강원도가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소셜 마케팅 <카페트를 깔아드립니다!> 가 첫 출발부터 대박을 터뜨렸다.SNS 채널인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 트위터의 앞 글자를 딴 <카페트를 깔아드립니다!>는 도내 마을기업, 협동조합,장애인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홍보와 판매지원까지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첫 상품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과 제수용품으로 인기가 높은 곶감을 선정했는데, 강릉에서 전통 방식을 고수해 만든 ‘해맑은 강릉 감좋은 곶감’이란 브랜드를 판매하여  5천만 원어치 이상을 팔았다.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 SNS서포터즈와 함께 UCC 영상에 출연해서 강릉 곶감을 홍보했고, 항암 투병 중인 이외수 작가도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카페트 홍보에 동참했다. 또한 시인 류근 씨도 강원도 카페트 홍보대사를 자청하여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릉곶감을 홍보하는 등 첫 번째 <카페트를 깔아드립니다!>는 유명 인사들의 지원 속에 큰 성과를 올렸다. 

‘감좋은 곶감’ 최호림 대표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판로를 걱정했는데, 카페트 1호로 선정돼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뜻으로 수익금 일부를 ‘카페트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했다.

류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