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C는 대구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건립한 섬유패션산업 비즈니스 마케팅 지원시설로, 부지 13,732㎡, 연면적 49,667㎡(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비즈니스센터, 다목적 홀, 섬유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시는 건립공사에 총사업비 1,130억 원(국비 676, 시비 401, 민자 53)을 투입하여 지난해 11월 10일 자로 건물을 준공하고, 현재 섬유박물관 전시시설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는 DTC 개관에 앞서 섬유패션 비즈니스 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섬유패션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수출지원 기관인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와 섬유패션기업 상설전시와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대구섬유마케팅센터(DMC)를입점시키고, 두 달간 시험 가동한 후 5월 29일(예정) 개관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DTC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건물 준공 및 섬유박물관 조성과는 별도로 지난 1월부터 3차에 걸쳐 사무실 및 상가 임대 공모를 실시하였으나, 현재까지 임대실적은 10개 업체로 저조한 실정이다.
대구시는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로 △업무시설 입주대상 기업들의 경우 기존 사무실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 단기간에사무실 이전이 어렵고 △판매시설은 이시아폴리스 내 유명 브랜드가 이미 많이 입점하고 있어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DTC가 한국 섬유패션산업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 창출과 글로벌 마케팅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섬유패션기업들이 입주하여 한국섬유패션산업이 DTC를 통해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관련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서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