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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행복플러스센터' 오픈

기사입력 2015.02.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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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서울시 성북구에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화시설 '행복플러스발달장애인센터'(성북구 화랑로 134)를 연다.

    서울시는 학교를 졸업하고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 및 교육활동 적극 지원하고, 긴급한 상황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면적 1,400㎡ 규모로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 장애인직업재활시설(보호 작업장) ?2층 장애인 교육장 ?3층은 장애인 단기 거주시설(긴급돌봄) 등으로 조성됐다.

    현재 서울시의 발달장애인은 28,808명('14년 기준)으로, 장애인의 약 7.2%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른 장애인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발달장애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발달장애인은 증가하고 있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 하지 못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자활훈련 시설이 전무하다는데 착안해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센터를 마련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그동안 성인기 발달장애인은 청소년기보다도 자립 교육이 절실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특화된 시설이 많지 않아 훈련이나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며 “'행복플러스발달장애인센터'가 발달장애인 자립의 싹을 틔우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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