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4일 울산지방 일간지를 통해 보도된 사연댐 암각화 발견과 관련, 울산암각화박물관(관장 이상목)이 기사화 된 바위에 대한 현장조사한 결과 암각화와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울주군 범서읍 사연리 대방골에 위치한 문제의 바위는 울산문화원 이양훈 이사가 사연댐에서 새로운 암각화를 발견했다는글과 사진을 개인블로그에 게재하였고 지역 한 일간지가 이를 보도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지난 4일 오후 해당지역에 대해 현장조사한 울산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암각화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특이한 바위의 형태와 자연적인 균열이나 박리된 부분을 암각화로 착각할 수 있지만, 인위적으로 새긴 그림과 자연현상으로 생긴 흔적들은어렵지 않게 구별할 수 있다. 지금까지 대곡천 일대에서 이와 유사한 제보를 받고 여러 차례 조사했지만 아직 새롭게 확인된 암각화는 없다.”라고 밝혔다.
류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