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시민의 역량 함양을 위해 ‘우리역사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5년 양산시립박물관 상반기 박물관대학 문화강좌’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종강특강을 진행하였다. 양산시립박물관의 박물관대학은 지난달 종강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의 확산 여파로 연기되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이 넘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 문화강좌에 대한 열기와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종강 종강특강은 <한-일관계로 보는 우리문화재>라는 주제로 1·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연구가 활발한 신진연구자를 초빙하여 시민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한-일 이해의 폭을 넓을 넓히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2부에서는 일본 소재의 한국문화재에 대한소개 및 현황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번 상반기 교육은 지난 4월 23일 경주대 정병모 교수의 ‘책거리그림’을 시작으로 총 10회의 강좌로 진행되었으며, 5월에 안동 하회마을 등의야외답사를 통하여 현장의 문화유산을 직접 찾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양산시립박물관대학은 150여명이 넘는 양산시민이 수강신청하였고 이 가운데 100명 이상이 수료하는 등의 높은 출석률을 기록해 명실공히 양산의 평생문화교육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박물관대학 수강생인 배정진씨(56, 범어리)는 “이번 종강특강을 통해 우리 역사를 바르게 알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적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하반기 교육에는 우인들과 함께 수강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립박물관측은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해 하반기에도 보다 다양한 문화강좌를 개설하여 개강할 예정이다”며 “하반기 교육에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학기는 <박물관에서 살펴보는 세계의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목)에 개강할 예정이다.
이상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