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는 오는 7월에 개최하는 제19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아이에겐 감성을 어른에겐 감동을'이라는 모토로 매년 7월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BIKY는 오는 5월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기 앞서 티저 포스터를 선공개하여 영화제 소식을 알렸다. 새롭게 출발하는 BIKY의 티저 포스터 콘셉트는 '영화의 집'이다. 헨젤과 그레텔이 과자로 만든 집에 빠졌듯이 BIKY는 영화로 만든 집으로 세상의 아이들과 청소년을 끌어안고자 한다. 영화의 집은 자신의 물건을 그 안에 채우기도, 집을 부수기도 하며, 마음껏 재주를 부리는 놀이터가 되기를 희망한다. 미래를 이야기하는 카메라를 품은 집은 안과 밖을 넘나들면서 상상의 집을 세운다. 올해의 티저 포스터는 세상의 모든 상상을 품으려는 BIKY의 비전이다.

이현정 집행위원장은 “올해도 BIKY라는 ‘영화의 집’에 많은 관객들이 모여 영화를 보고 나누고, 새로운 작품을 만들며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7월 10일(수)부터 7월 14일(일)까지 총 5일간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열릴 계획이다. 15일(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단체관람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