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금사회동동은 지난 17일 관내 홀로 사는 노인 20세대를 방문해 국과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미역국과 파김치, 나물 등은 주민(김순희 5통장·심재연 새마을부녀회장)들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음식을 전달받은 어르신 한 분은 “손질하기 힘든 파김치를 직접 만들어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미역국과 함께 맛있게 먹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동은 2016년부터 ‘홀로 계신 거동불편 어르신 돌봄사업’을 주민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개하고 있다.
어김없이 봄은 찾아와 난향이 가득하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올해는 여느 해와는 달리 꽃샘추위도 없이 날씨도 어깨동무처럼 포근하다. 추위가 한창 맹위를 떨치는 겨울의 정점을 지나자말자 철모르고 피어난 꽃 이야기를 두고 잠시 어리둥절한 마음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대자연의 흐름을 누가 알기나 할까? 바야흐로 난초의 향기가 매혹적인 계절이다. 난은 입춘이 지나면서부터 앞 다투어 연초록의 꽃대를 밀어 올리며 만개해 온 집안에 난향을 가득 채우곤 한다. 미녀들의 각선미처럼 스스럼없이 유선형으로 쭉쭉 뻗은 난 잎은 보기부터...
영도구 영선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정칠성), 부녀회(회장 김은경), 문고(회장 박인옥)와 통장협의회(회장 김호연) 에서는 지난 3월 23일 흰여울문화마을 경사면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행사는 경사면에 버려진 불법투기 쓰레기와 무성하게 자란 잡초로 인해 흰여울문화마을의 경관을 해치고 있어 잡초 및 쓰레기 등을 제거하고 쓰레기 마대 20자루를 수거하였다. 정칠성 새마을협의회장은 “바쁜 와중에 환경정비에 참여하신 회원들과 통장님들께 감사드리며, 봄을 맞아 흰여울...
두얼굴ㅡ평상밑에 쪼그리고 앉은고양이가 낙숫물을 지켜보며 눈만 껌뻑이는아침,오는둥 마는둥 게으른 봄비가 성가신지대문앞 향나무 위를 오르락 내리락 참새 한쌍이 시끄럽게 모잘대며 날개를 턴다.갈것인가 말것인가미심쩍은 생각에 연신 하늘만 쳐다본다단석산 봄맞이 초대장이비에 촉촉히 젖었다텃밭 농작물엔 더없이 고마운 비건만산행 벼른 노객에겐 반갑잖은 불청객이라와도 그만 가도 그만핑계도 많고 탈도 많은 세상빗물이 버거운 앵두꽃이비틀린채 힘들게 버텨내고 있다세상사 運이란 게 때를 잘 타야 하는법요행은 본래 내것이 아닌 것을기웃대고 탐하지 마...
두얼굴ㅡ평상밑에 쪼그리고 앉은고양이가 낙숫물을 지켜보며 눈만 껌뻑이는아침,오는둥 마는둥 게으른 봄비가 성가신지대문앞 향나무 위를 오르락 내리락 참새 한쌍이 시끄럽게 모잘대며 날개를 턴다.갈것인가 말것인가미심쩍은 생각에 연신 하늘만 쳐다본다단석산 봄맞이 초대장이비에 촉촉히 젖었다텃밭 농작물엔 더없이 고마운 비건만산행 벼른 노객에겐 반갑잖은 불청객이라와도 그만 가도 그만핑계도 많고 탈도 많은 세상빗물이 버거운 앵두꽃이비틀린채 힘들게 버텨내고 있다세상사 運이란 게 때를 잘 타야 하는법요행은 본래 내것이 아닌 것을기웃대고 탐하지 마...
오늘이 이월 초엿새달리 영등달이라고도 부른다.바람의 神 영등할매는 지역에 따라 명칭을 달리하고 있는데 우리 지역에서 영둥할매라 부르고 있다.딸을 데리고 오면 바람이 불고 며느리를 데리고 오면 비가 온다고 했는데 밤새 오던 비도 그치고 바람도 자는 걸 보면 올핸 딸인지 며느린지 분명치가 않다.일년중 가장 바람이 거센 시기,하나의 세시풍속 전통문화로 전해 내려오고 있는 바람의 신 영둥할매는 초하루에 인간세상에 내려와 인간세상을 두루 살피며 海上의 安全과豊饒를 가져다 주고마을의 豊年과 平安을 가져다 주는 바람신으로 초하루에 내려와 스...
드루킹 댓글 조작`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해 11월 6일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유지되면서 여권 자기 대권 구도에서 멀어졌다. 친문 세력은 이낙연 전 대표를 염두에 뒀으나, 애매모호한 정치행태와 년 초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건의 해프닝으로 당심과 민심은 물론, 텃밭에서조차 외면 받고 있다. 친문 세력은 다른 주자를 찾거나 향후 김 지사 혐의가 대법원 확정 판결에서 벗겨질 경우, 독자 세력화를 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드루킹 사건에서 그의 이름이 나오기 전까지 김 지사는 차기 대권 잠룡가운데 한 명이었다...
비대면 책 배달 서비스와 노인 일자리 확충. 언뜻 보기에 다른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호평 속에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범 운행했던 ‘시니어 북 딜리버리’ 사업이 올해 전국 사업으로 확대 운영된다고 밝혔다. ‘시니어 북 딜리버리’는 만 65세 이상의 지역 어르신들이 작은 도서관의 책을 배달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구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손을 잡고 전국 최초로 구에서 시행했다.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지난해 3개월 동안 이...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내달부터 ‘자전거 무료점검 서비스’를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전거 무료점검 서비스는 구와 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사장 이상혁)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날씨가 풀림에 따라 자전거 이용객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서비스는 금정구 공영자전거 대여소(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 4번 출구 옆, 온천장북측공영주차장)에서 금정구민을 대상으로 내달과 6월, 9월, 11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시행된다. ...
정미영 금정구청장(가운데)과 동래교육지원청 원옥순 교육장(왼쪽에서 네번째), 서명초 김지순 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이 17일 구청에서 ‘금정다행복교육지구 출범식’을 열었다. ‘마을이 배움의 공간이 되고, 아이들이 지역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터전.’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가 ‘다행복교육지구’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구는 17일 오후 구청 회의실 등에서 ‘금정다행복교육지구’출범식과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동래교육지원청, 부산시교육청, 관내 학교,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 주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