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을미년 신년사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을미년 새해를 ‘넥스트경기’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남경필 지사는 2일 오전 9시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열고 신년사를 통해 새해 비전을 밝혔다.남 지사는 “지난해 매주 금요일, (민원상담을 통해)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왔다. 또 경기도 구석구석에서 많은 도민과 국민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며 “(도민과 국민의) 바람은 3가지다. 첫째 싸우지 마라. 둘째 우리가 낸 세금을 아껴라. 셋째 미래를 준비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첫 번째 바람부터 귀를 기울였다. 경기도는 연정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2015년에는 경기도 연정이 꽃을 피울차례”라며 “‘넥스트경기’는 우리가 함께 그리는 미래다. 오늘의 시대적 사명은 경제활성화와 통일”이라고 말했다.남 지사는 또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3%대 낮은 성장률로 어려울 것이다.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며 ”대한민국 승리의 역사처럼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넥스트경기’로 개척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남 지사는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통일 준비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 ▲따뜻한 경기도로 미래 만들기 ▲경기도정 혁신 등 5가지 과제를 강조했다. 남 지사는 “여러분과 제가 마음을 열고 소통하고 하나로 뭉치면 우리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며 “저는 여러분을 믿는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스탠더드가 될 것이다. 우리 스탠더드가 글로벌 스탠더드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올해를 ‘넥스트경기’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을미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빈다”고 밝혔다. 시무식 후 남 지사는 새해 첫 민원상담을 북부청사 민원실에서 진행한 데 이어 의정부시 가능역 1층 광장에서 ‘무한돌봄119 한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서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