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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정원 알고 싶다면 '시민조경아카데미' 신청하세요서울시는 조경?정원문화에 대한 시민의 인문학적 이해를 높이고 녹화의식 함양을 위해『2015 제2차 시민조경아카데미』수강생을 9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조경아카데미」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식물?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네에서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며, 이웃 주민에게 녹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조경리더 양성에 도움이 되는 녹색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은 2013년부터 시작하여 올 상반기까지 총 5차례 운영하며 1,000여명의 수강생, 78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학생?직장인?전업주부?어르신 등 20~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시민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조경?정원에 관심 많은 전업주부와 실버세대의 참여가 활발하다.시민조경아카데미 수강생은 교육 수강뿐만 아니라 공원과 가로수를 관리하는 등의 봉사활동과 함께 서울시의 다양한 식재 행사와 주민이 참여하는 녹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동 하고 있다. 총 12회로 진행되는 시민조경아카데미는 9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진행된다. 조경학과 교수, 조경설계가, 조경시공인 및 문화 전문가 등 실력 있는 강사진의 다양한 강의로 구성되었다. 강의주제는 알기 쉬운 식물 가꾸기, 우리 주변 꽃과 나무 이야기를 비롯하여, 가드닝뿐만 아니라 정원문화와 역사, 조성왕릉과 전통 조경 등 이며 일반 시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선정했다.특히 10월 달에는 강의실을 벗어나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서울정원박람회’ 현장을 견학하여 보고 듣고 느끼는 생생한 현장학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수강인원은 총 200명이며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하면 된다.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지속적인 조경아카데미 운영이 조경과 정원, 공원을 시민에게 쉽게 알려 시민의 녹화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녹색문화가 일상 속에서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며, “시민조경아카데미 수료 후 2단계라 할 수 있는 이론 및 실습을 수강하고, 이후 심화 과정인 시민정원사 교육?시민녹화 코디네이터 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녹색 교육 인력 기반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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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인 듯 내 차 아닌 내 차 같은 나눔카!!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잠깐 장보러 갈 때, 아이 데리러 갈 때 잠깐씩이나마 꼭 필요한 때가 있는 나만의 차!! 사기엔 부담스럽고, 없으면 불편하고... 강동구는 한두 시간의 짧은 시간동안 갑자기 차량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내차처럼 이용할 수 있는 나눔카 서비스를 실시한다.나눔카는 서울시의 공유경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도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이용 가능한 차량을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회원가입만 하면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 있는 나눔카 주차장에서 30분 단위로 편리하게 차를 사용할 수 있다. 경비절감은 물론 교통혼잡 완화, 주차난 해결, 환경오염 해결방안으로 국내외에서 차세대 교통문화의 트렌드로도 자리 잡고 있다. 하루 단위로 요금을 내야 하는 렌터카와 달리 원하는 시간만큼만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나눔카를 이용함으로써 승용차 소유가 줄어드는 만큼 서울의 교통이나 주차장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눔카 이용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나눔카 제휴업체인 한카, 그린카, 씨티가, 쏘카 홈페이지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원가입을 하고 예약만 하면 된다. 나눔카 주차장 위치는 온라인(서울시 교통정보센터 topis.seoul.go.kr)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강동구 내에는 37개소 63대의 차량이 운영되고 있다.차량은 모두 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다. 주유가 필요하면 차량에 비치된 전용카드로 주유하면 된다. 차량 사용 후에는 처음 대여한 장소에 다시 주차하고 시동을 끄면 서비스가 자동으로 종료된다. 구 관계자는 “구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민간주차장,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나눔카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교통, 주차, 환경오염 문제 해결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나눔카 제휴업체> ▶ 그린카 : www.greencar.co.kr ☎ 080-2000-3000 ▶ 쏘카 : www.socar.kr ☎ 1661-3315 ▶ 씨티카 : www.citycar.co.kr ☎ 1661-7766 ▶ 한카 : www.hancar.net ☎ 1661-8206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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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스카프 만드는 천연염색 강좌 실시<천연염색>서울시는 시민들이 천연염색체험을 통해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체험하는「전통생활기술교육-천연염색강좌」를 9월 9일(수), 10일(목) 양일간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다. 이번 천연염색강좌는 전통 천연염색의 이해, 우리의 전통색 알아보기 등 이론수업과 자신만의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어 보는 실기수업이 병행된 1일 과정이다. 천연염색은 인공염색과 달리 꽃, 풀 등 자연염료를 사용해 눈의 피로도 풀어주고 우리 전통의 멋과 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이날 강좌는 양파, 꼭두서니 등을 이용해 염색을 실시하며, 자신이염색한 실크스카프는 가지고 갈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9월 3일(목)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되고, 100명을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비는 실재료비로 1인당 5천원을 교육당일 납부하면 된다. "천연염색강좌" 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민교육팀 전화 02)6959-9357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김영문 소장은 “시민들이 농업?농촌과 전통생활공예에 대한 가치를 배우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며 “전통공예를 이용해 나만의 개성과 정성이 담긴 생활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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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저녁바람과 함께 떠나는 '한양도성 달빛기행'서울시는 한양도성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한양도성 달빛기행」을 9월 15일부터 총 5회에 걸쳐 매주 화·목요일(19:30∼21:30)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달빛기행 코스는 서울의 야경과 도성 안·팎의 풍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1회차 ‘백악구간(혜화문?북정마을∼말바위전망대∼삼청공원)’, ?2회차 ‘낙산구간(흥인문?이화마을∼낙산전망대∼혜화문), ?3회차 ‘목멱(장충공원?남산순환버스∼남산성곽길∼호현당∼숭례문)’, ?4회차 ‘인왕구간(사직단?행촌동성곽길∼인왕산자락길∼수성동계곡)’이다. ?5회차는 ‘목멱구간’으로 이때는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소요시간은 19:30?21:30으로 2시간정도 소요된다.(3회차, 5회차는 남산순환버스를 이용하게 되오니, 교통카드 준비 필수)초가을 저녁바람과 함께 떠나는 이번 달빛기행의 가장 큰 매력은 매 코스마다 도성 안·팎을 넘나들며 만나게 되는 서울의 야경이다.백악구간에서는 달빛아래 북정마을과 600년의 시간을 지켜온 경복궁과 창덕궁의 모습을 한 눈에 만날 수 있다. 낙산구간은 이화마을과 장수마을, 낙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인왕산의 저녁모습이 인상적이다. 목멱구간은 남산순환버스를 타고 조선시대 도성밖이였던 한강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이 구간은 이번에 새롭게 정비된 순성길을 따라 걷게 되는데, 태조때 축성되었던 성벽이 그대로 남아있어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인왕구간은 달이 뜨는 풍경이 멋진 행촌동을 지나, 인왕산자락길을 걷는 코스로 수성동 계곡에서 끝이 난다. 달빛기행이 끝나는 지점에서는 작은 국악공연이 함께 진행되는데, 음악회가 진행되는 장소는 ?1회차(삼청공원) ?2회차(혜화문) ?3회차(호현당 앞마당) ?4회차(수성동계곡) 공원, 성문, 한옥, 계곡, 으로 참가자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달빛기행 참가자들의 산책길을 밝혀주기 위해 조족등(照足燈)이 사용된다. 조족등은 조선시대 야간순찰을 담당했던 순라꾼들이 사용하던 등으로, 일명 도적등, 조적등(照賊燈)이라고도 하였으며, 생긴 모양이 박과 같다 하여 박등이라고도 불렀다. 프로그램 진행과 해설은 한양도성 안내해설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 가 진행한다. 신청은 사전예약제로 실시하며, 참가 비용은 무료이다. 접수는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시스템(http://yeyak.seoul.go.kr/)과 서울 한양도성 홈페이지(http://seoulcitywall.seoul.go.kr) 통해 이루어지며, 매회 30명씩(성인대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단, 외국인 대상인 5회차는 20명 모집) 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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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재건축 무료 원가자문....공사비 거품 뺀다.서울시가 연 평균 2,239억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공공분야 계약원가 심사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민간분야인 재개발?재건축 공사비의 원가가 적절한지 무료로 자문해주는 '원가자문 무료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서울시는 지난 '03년 전국 최초로 계약원가 심사제도를 도입한 이래로 지난 13년간 SH공사 등이 발주하는 뉴타운, 보금자리주택 등 대규모 아파트 공사원가를 자문?조정해 연 평균 2,239억 원을 절감하고 있다. 시는 우선 올 하반기 주민이 신청한 재개발?재건축(주거재생사업) 사업 5곳에 대해 '원가자문 무료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화) 밝혔다.아울러, 시는 내년부터는 공공관리제가 적용되는 재개발?재건축은 물론, 주민 스스로 주택을 정비?개량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원가자문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 단, 시공자가 이미 선정된 사업은 제외된다.시는 1) 적정 공사비 안내로 시공비와 원가검증 추가 용역비 절감 2) 공사원가 적정성 논란으로 인한 주민-시공사간 갈등, 분쟁 해소 3) 추가분담금에 따른 갈등 줄여 사업기간 단축, 3대 효과를 기대했다. '원가자문 무료서비스'는 정비사업의 조합장 또는 주민이 원가자문을 요청하면 토목, 건축, 조경, 전기, 기계 등 각 분야별 공사전문 담당 공무원 10여 명이 설계 내용을 검토하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공사비 원가를 심사해주는 것이다.심사 결과에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최종결과를 확정하기 전 외부 원가전문가, 건축 설계사, 조합원이 함께 참여해 논의하는 ‘원가조정거버넌스’를 거친다. 접수일부터 최종결과가 통보되기까지 15일 이내가 소요된다. 시는 11월까지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만족도 조사 등 결과를 분석 보완해 오는 12월 민간에 적용 가능한 원가자문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박재민 서울시 재무국장은 “재개발·재건축 등 주거재생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사비와 관련한 시공사와 주민 간 갈등, 공사원가에 대한 조합원들의 막연한 불신감 등으로 적정한 공사원가를 알고 싶어하는 주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공공분야에서 13년간 축적한 서울시의 원가심사 노하우를 민간영역으로 확장해 공사비로 인한 갈등과 분쟁을 줄여나가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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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을공동체 전국으로 확대...국내 최대 규모 축제 연다서울시가 ‘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마을공동체 활동 무대를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한다. 마을과 마을을 전국 단위로 이어 마을공동체가 지향하는 공동체 회복과 사회 문제 해결의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 이와 관련해 서울은 물론 전국의 마을활동가와 주민 3,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만들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마을의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함께 체험하는 국내 최대 규모 마을공동체 축제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또, 이 기간 성북구 등 서울의 19개 자치구와 충남 아산시 등 지역의 30여개 지방자치단체 등 49개 지방정부가 동참하는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가 출범한다. 출범식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약 20여 명의 지방 자치단체장이 참여한다.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는 마을공동체에 대한 정책적 지원 의지가 있는 지방정부가 함께 마을만들기 현황을 확인, 교류하고, 마을만들기 지원제도의 개선 과제와 운동 방향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는 기구로, 앞으로 연 2회 마을만들기 의제 공동 토론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협의회 출범과 함께 마을만들기 활동의 원칙과 공통적인 기준을 세우는 ‘전국 마을선언’ 초안도 마련돼, 함께 발표된다. 전국 마을선언 초안은 축제 기간 동안 전국 마을활동가들과 참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듬어 질 예정이다.서울과 지방의 40개 마을, 20쌍이 인연을 맺고 서로의 마을에서 식사와 숙박, 마을여행 등을 하며 교류, 상생하는 ‘마을인연맺기’ 프로그램과 정릉마을, 암탉우는 마을 등 총 21개 서울 속 마을살이를 체험하는 ‘마을여행’도 축제기간 동안 펼쳐진다.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서울시는 지난 4년간 인구 천만이 사는 메가시티에는 다소 생소한 마을공동체 씨앗을 지역 내 곳곳에 뿌리고 안착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며, “올해부터는 전국의 마을공동체와 네트워크를 확장해 교류하고 상생 발전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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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철도 신호시스템, 신림선경전철에 국내 최초 도입국내 연구,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국산 철도 신호시스템이 서울시가 건설예정인 신림선경전철에 첫 도입된다. 서울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국산 신호시스템이 없어 전량 외국 기술에 의존해 오던 신호시스템을 국산화하고 ‘서울형 표준 신호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9월 1일(화) 16시에 체결한다고 밝혔다.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국내 철도, 대중교통, 물류 등 공공교통 분야의 연구개발 및 성과확산을 통해 국가 및 산업계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기관이다. 서울시와 철도연은 도시철도 신호시스템이 열차 운행의 안전성 및 이용 시민의 편리성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임을 공동으로 인식하고 건널목이 필요 없고 대부분 지하구간에 건설되는 등 서울시 철도의 특성을 반영한 서울형 표준 신호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철도연이 개발한 ‘도시철도용 국산 무선기반 신호시스템(KRTCS : Korea Radio Train Control System)’을 국내 최초로 영등포구 여의도동(샛강역)에서 서울대 앞까지 총 연장 7.8km 구간에 건설되는 신림선경전철에 적용한다. 신림선경전철은 오는 연말 공사에 들어가 2020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상당부분의 시스템이 국산화되었지만, 시장 협소, 개발비용 부담, 가격 경쟁력 약화 등의 이유로 국산화를 하지 못한 신호분야 핵심설비는 외국 기술 의존도가 높아 건설사업 추진 및 유지관리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신규 및 연장 노선 사업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외국 제작사 간 시스템이 호환되지 않아 독점에 따른 막대한 비용부담을 겪게 된다. 시스템 장애 발생 시에도 외국 제작사(다국적 기업)에서 기술검토 후 처리되므로 실제 시스템에 조치할 수 있는 기간도 길어진다. 시는 ‘신림선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시행자인 남서울경전철(주)과 함께 ‘도시철도용 국산 무선기반 신호시스템(KRTCS)’의 상용화를 위해 철도연에서 신림선경전철 신호시스템의 기술지원을 받는다. 신호시스템을 국산화하고 ‘서울형 표준 신호시스템’을 만들면 철도신호분야의 외국기술 의존에 따른 폐해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철도 시스템분야 수출에 기여하는 등 철도분야의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다. 고품질 신호시스템을 구축하고 서울형 표준 신호시스템을 마련해 서울시 도시철도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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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니, 네 안의 눈부심' 꿈새김판 가을맞이 새 단장서울시민의 삶 속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함께 소통하고 공감해온 서울시 ‘꿈 게시판이’ 새 옷으로 갈아 입었다. 가을의 문턱인 9월1일 아침, 새롭게 선보이는 게시판 글귀는 최고은(33세?여)씨 작품 ‘보이니, 네 안의 눈부심’이다. 그동안 메르스로 인한 슬픔과 극복 의지(6.18~7.19), 광복 70주년의 환희(8.1~8.31)를 담은 문구에 이어 이제 일상 속에서 시민 개개인이 지닌 아름다운 내면에 대한 관심과 격려의 내용으로 채워지는 것이다. 당선자 최고은 씨는 “시청 근처를 지나다 가끔 쳐다본 꿈새김판 글귀가 마음 한구석에서 잔잔한 위로가 되어주곤 했는데, 제가 받은 위로가 다시 여러 사람에게 따뜻한 울림이 된다니 참 고마운 마음”이라며 “게시판 글귀처럼 따뜻한 사람들의 계속되는 눈부심을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인 내면의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일깨워준 따뜻한 위로와 격려>이번 꿈 게시판 공모에는 총 524건이 접수됐으며 시인, 교수, 광고인,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 7인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 1편과 가작 5편 등 총6편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삭막한 현대 사회 속에서 자신감을 잃은 사람들에게 평소 잊고 있던 우리 내면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는 격려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보이니, 네 안의 눈부심’을 당선작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2015년 들어 세 번째 게시되는 이번 작품은 9월1일 아침에 게시돼 10월 31일까지 서울광장 앞 도서관 정문에 설치될 예정이며, 네 번째 문안공모는 9월말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가 운영하는 꿈 게시판은 각박하고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으로, 시민의 순수 창작품만을 공모?게시하고 있다. 이번이 총 8회째 꿈새김판 작품 게시이며, 디자인은 광고디자인 전문업체 (주) 이노션의 재능기부로 추진되고 있다. 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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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을 오래도록 추억할 '서울관광기념품' 111종 선정서울시가 9.1(화) ‘제3회 서울상징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수상작 총 111종 작품을 최종 선정하여 발표했다. ‘서울상징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서울 여행을 오랫동안 추억할 수 있는 관광기념품의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서울시가 주최하고 있는 시민 참여 공모전으로, 3회째를 맞는 올해 공모전에는 아이디어 분야를 신설, 학생, 일반인 등 더욱 다양한 층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양도성, DDP 등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를 상징하는 기념품을 주제로 열린 올해 공모전에는 총 373종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1차 전문가 심사(8.3) 및 서울시청 1층에서 진행된 2차 시민 심사(8.7~17)를 거쳐, 마지막 3차 전문가 심사(8.25)를 통해 111종(제품 분야 100종, 아이디어 분야 11종)의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실제 양산이 가능한 제품 분야에는 ‘서울의 추억 유기방짜접시’가, 아이디어 분야에는 ‘서울 담은 달력’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포함한 31종(제품 분야 상위 20종, 아이디어 분야 11종) 작품이 오는 14일(화) DDP 디자인나눔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정식 수상하게 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www.seouldesign.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구입을 원하는 경우 12월 이후부터 광화문 한글누리 아트숍 및 DDP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재용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앞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서울상징관광기념품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관광기념품의 다양한 판로 지원을 통해 중소규모 디자인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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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때 훼손된 '남산 예장자락' 한 세기만에 복원1900년대 일제 강점기 한국 통치기구였던 통감부가 설치되고, 침략 상인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며 훼손되기 시작한 남산 예장자락 일대.서울시가 해방 이후 지금까지는 공공청사로 활용되면서 한 세기가 넘도록 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이 예장자락을 원형 회복하고, 보행로, 공원과 관광버스 주차장, 곤돌라 등을 신설해 시민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으로「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계획(안)을 마련하여, 시민의견을 듣고자 공청회를 개최한다. 사업 대상 지역은 TBS교통방송청사(2개동), 남산 제2청사(2개동)를 중심으로 한 예장자락과 남산 정상부 일부가 포함된 2만3,494㎡다.재생사업은 크게 ①공공청사 철거 후 공원 및 관광버스 주차장 조성 ②단절된 명동~예장자락 보행환경 개선 ③곤돌라 신설 등으로 추진된다.첫째, 시는 공공청사 총 4개동 중 3개동을 철거(남산2청사 1개동 존치)하여 지상을 공원으로 회복하고, 지하1, 2층엔 약 76면의 관광버스 주차장을 만들어 도심권의 관광버스 불법주?정차 문제 해소 및 남산의 공기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둘째, 시는 명동역에서 남산으로 바로 이어지는 보행로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명동역에 연결통로를 신설하고 진입광장을 조성할 계획. 남산으로 이어지는 보행로엔 보행약자를 고려한 보행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셋째, 소방재난본부 앞~남산 정상까지 888m에 이르는 곤돌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남산 대기청정지역’ 지정에 따라 2018년부터 관광버스 등 화석연료차량의 정상부 운행 통제에 따른 친환경 대체 교통수단으로 도입하는 것이다.시는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설계공모를 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시민공청회’를 9월 7일(월) 서울중앙우체국(중구 명동 소재)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공청회 진행순서는 먼저 서울시에서「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계획(안)」을 발표하고, 이어「도시자산의 관점에서 바라본 남산 예장지구 도시재생의 방향」를 주제로 광운대 박태원 교수가 발제를 한 후, 서울시립대 이인성 교수를 좌장으로 7명의 전문가와 함께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이이뤄질 예정이다.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일제 강점기 때 훼손되기 시작한 남산 예장자락 원형 복원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에 대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대의 폭을 넓혀 사업이 성공리에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성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