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네트워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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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유네스코 네트워크 뮤직 페스티벌 진행대구문화예술회관 공연팀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표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유네스코 네트워크 뮤직 페스티벌>을 2021년 11월 1일 ~ 11월 5일, 5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진행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내세운 ‘대한민국 제작 극장의 중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간의 네트워크를 기초로 양질의 공연 콘텐츠를 소개하고 다양한 교류의 장을 열어보고자 만들어진 의미 있는 페스티벌이다. 유네스코 네트워크 뮤직페스티벌 오프닝 공연으로 <대구시립국악단 202회 정기연주회:유네스코가 선택한 우리 음악, 우리 춤>을 11월 1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 이번 무대는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현창의 지휘로 대구시립국악단이 연주한. 이날 우리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로부터 지정 및 등록된 5가지 <종묘제례악(2008), 판소리(2008), 처용무(2009), 가곡(2010), 줄타기(2011), 농악(2014)> 등 인류무형 유산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높은 가치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 ○ 같은 날 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 디지털 포럼>에 참가하는 60여 명의 해외 유네스코 관계자들의 관람도 예정되어 있어 관심을 끈다. 이틀째인 2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유네스코 네트워크 음악창의도시 특별 교류 프로그램 <작곡가의 밤>이 진행된다. 대구 작곡가를 비롯해 타도시 및 해외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표 작곡가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대구 작곡가들의 음악이 전 세계로 소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 김동명, 이수은, 장은호, 지성민 4명의 유망한 대구 작곡가들의 곡을 들을 수 있으며, 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표작곡가로 독일 하노버의 밍 차오(Ming Tsao/하노버 국립음악대학 교수)와, 시드시 코벳 (Sidney Corbett/독일 만하임 국립음악대학 교수)이 참여하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대구작곡가들과의 교류를 약속하였다. ○ 더욱 의미기 깊은 공연 진행을 위하여 대구 원로 작곡가 임우상의 ‘향Ⅷ’, 국내 또 다른 음악창의도시인 통영의 원로 작곡가 윤이상의 ‘Tapis’, 정윤주의 ‘북문’을 연주하며 그들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게 된 진규영(영남대학교 명예교수)의 해설과 지역 연주자들로 구성된 UNMF 앙상블이 연주한다. 타 도시 작곡가들의 곡을 비롯한 대구 현대음악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 열기가 이어지는 다음날 3일 오후 7시 30분에는 유네스코 네트워크 국제협력 특별공연으로 <김주홍과 노름마치 & MONGOLIA:바람의 노래>가 진행된다. 지금까지 60개국 200여 개 도시의 투어를 진행하며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것은 물론 각양각색의 예술가들과 협업 공연을 만들어온 우리나라 대표 국악 연주팀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침바트 바상후(몽골국립문화예술대학교 교수/ 야탁) 등 몽골 대표 연주자들과 함께 페스티벌 개최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특별한 국제 협업 무대를 마련하였다. ○ 국악을 기반으로 몽골 전통악기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림베&피리’, ‘비나리& 상령산풀이’, ‘알타이 산맥의 찬가’, 수궁가 ‘좌우나졸’ 등 김주홍과 노름마치의 대표 레퍼토리가 연주된다. 이번 협업을 기초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한국 전통음악과 타문화, 타 장르 간 교류의 장을 열고 한국 전통음악을 관객에게 새롭게 소개하고자 한다. 4일 넷째 날 오후 7시 30분에는 유네스코 네트워크 특별 초청공연 <이자람의 판소리 - 노인과 바다>가 진행된다.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추물/살인’ 등의 작품을 통해 국악인으로서 국내외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판소리 창작가 이자람의 작품을 유네스코 네트워크와 대구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초청하게 되었다. ○ 어니스트 훼밍웨이(Emest Miller Hemingway)의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를 판소리로 재창작한 이번 작품에서 이자람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자람은 “대구 관객들이 이야기를 듣는 것을 넘어 소리꾼과 함께 하나가 되어 특별한 기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5일 유네스코 네트워크 뮤직 페스티벌 폐막공연은 <마스터즈시리즈: 박범훈&대구시립국악단> 오후 7시 30분에 진행한다. 지난 9월 명지휘자 임헌정과의 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국악계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던 공연에 이어 진행되는 마스터즈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이다. 또한 의미 있는 페스티벌 폐막 공연으로 한국 국악계의 거장 박범훈의 음악세계를 대구시립국악단의 연주와 함께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본다. ○ 박범훈 지휘자는 국악관현악을 비롯한 다양한 합창곡과 실내악, 무용 음악을 작곡하며 한국음악 창작의 기초를 다진 인물이다. 국악 생활화 운동의 가치를 내걸고 국립국악관현악단을 창단했고, 1995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 단장 겸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국악과 불교음악에 대한 연구,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이날 지휘자 박범훈의 음악을 통하여 우리나라 국악관현악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형국 관장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990년 개관이래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공연장과 미술관을 기초로 대구 문화예술의 시발점이자 지역 문화발전에 큰 버팀목이 되어왔다. 앞으로 지역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유네스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한 양질의 월드 뮤직 콘텐츠를 발전해가며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대구의 대표 극장으로써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유네스코 네트워크 뮤직 페스티벌 전 공연 전석 1만원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s://artcenter.daegu.go.kr / 문의:053-606-6135) 또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 전화예매 1588-7890)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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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도서관, 온 가족이 함께보는 뮤지컬‘미녀와 야수○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김흥백)은 11월 13일 토요일 오후 2시 시민도서관 유튜브 채널로 온 가족이 함께보는 뮤지컬‘미녀와 야수’공연을 한다. 이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진 동화 ‘미녀와 야수’를 각색한 창작 뮤지컬로 열린다. 소녀 벨과 도서관에 사는 소년 북스가 야수를 만나며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친다. 신나는 퍼포먼스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뿐 아니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독서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댓글 창을 통해 참여한 관람객 중 3명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10월 27일부터 시민도서관 홈페이지(https://home.pen.go.kr/siminlib)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150가족이다. 가족 중 1명만 대표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시민도서관 어린이실(☎810-8281) ○ 김흥백 부산시민도서관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뮤지컬 공연은 지역 주민의 지친 일상에 활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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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책 읽기 좋은 가을에 독서하며 코로나 블루 이겨내요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군민들이 독서로 힐링하는 ‘책 읽은 창녕, 독서하는 군민’ 운동을 지난 2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또한 책 읽기 좋은 계절 9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올해까지 지속되며 장기화된 거리두기로 심적인 고통과 우울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영산도서관 및 문화가 있는 작은도서관은 보다 풍성한 독서 문화 생활을 위해 기존 3권인 대출 가능 권수를 21일부터 5권으로 확대했으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최대 10권까지 대출이 가능한 ‘두배로 데이’를 운영한다. 독서의 달인 9월 영산도서관 대출권수는 718권으로 올해 1~8월 도서 대출권수 평균 642권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산도서관에서는 올해 12월까지 실시하는 한문장 챌린지, 도서기증․나눔, 독서 마라톤 등 여러 행사를 통해 ‘책 읽는 창녕, 독서하는 군민’ 운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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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우수 의료 기술, 라오스에 전파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윤일/ 이하 재단)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약 7일간 진행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이하 ‘연수사업’)‘라오스 의료인력 심폐소생술 역량강화 온라인 연수(19-21)’3차년도 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라오스 의료진 및 보건인력의 심폐소생술 전문역량 배양을 통해 라오스의 높은 영유아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고자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관련 의료관계자 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올해 연수에는 라오스 아동병원, 세타티랏 병원, 마호솟 병원, 싸타니구 병원, 모자병원 등 7개 병원의 15개과에서 참여한다. 2019년도에는 라오스 의료 관계자 15명이 방한하여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설을 방문하여 실습과 강의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였으나, 당년도에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과정으로 진행된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부산백병원, 인제대학교 간호대학, 동서대학교 간호대학의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간호학과 교수들이 참여하여 라오스 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모자/영유아 및 소아 대상 응급처치 노하우와 한국의 의료전문인력 양성 체계 등의 시스템 운영 방식도 전수 한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부산사무소의 화상회의시설 협조로 온라인 연수가 진행되며, 부산소재 사회적 기업인(주)스마트소셜과 협력하여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이번 연수로 라오스 의료인력 대상 심폐소생술 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를 통해,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과 체계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여 라오스 의료 전문인력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가기를 바라며, 2019년도에 이어 라오스 응급의료 정책이나 운영방향에 실제 적용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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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10회 창원-i피우미 영어 골든벨 대회 성료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3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한 ‘제10회 창원-i피우미 영어 골든벨 대회’가 온·오프라인 연계로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로 10돌을 맞은 영어 골든벨 대회는 창원을 대표하는 초등학생 영어 대회로 창원시 관내 초등학교에서 각 학교 장의 추천을 받은 104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온라인 예선(104명) 및 본선(35명), 오프라인 결선(4명)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최후의 4인이 경쟁을 벌이는 결승전은 다양한 퀴즈(영어 스피드게임, 십자말 풀이 등) 진행으로 흥미를 고취 시켰고, 팽팽한 접전 끝에 삼정자초등학교 6학년 박태훈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아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회에 참가한 학무보는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재미있는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아이들을 위한 다향한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하였으며,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의 여파로 행사의 많은 부분이 부득이 하게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지만 내년에는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어 많은 학생이 오프라인 행사에 참가하기를 바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 및 글로벌 마인드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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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천박물관, <유물 속에 숨은 점·선·면> 개최부산시(시장 박형준) 복천박물관은 내일(26일)부터 12월 5일까지 41일간 복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유물 속에 숨은 점·선·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물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기본 요소인 ‘점·선·면’의 관점에서 유물을 바라보고 그것이 유물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시대별로 나누어 총 6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 5장까지는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토기·석기·청동기·철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점·선·면’의 형태와 표현 기술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으며, 6장에서는 ‘점·선·면’을 넘어 자연과 인간의 모습이 그대로 묘사된 각종 상형토기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점과 선을 이용한 토기의 문양과 면을 만드는 방법의 변화를 시대별 유물을 통해 느껴보고, 청동기시대 돌의 결을 살려 제작한 돌칼, 삼한시대 청동 거울의 세밀한 선 표현, 삼국시대 금속 공예 기술 등을 관찰하며 시대에 따른 다양한 점·선·면 표현을 볼 수 있다. 주요 출품작으로 금 알갱이로 장식된 금조총 출토 금귀걸이(보물 제1921호), 자연을 점과 선으로 표현한 영광 수동 출토 새무늬 청동기, 수천 개의 선으로 무늬를 새긴 전주 원장동 출토 청동 거울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나동욱 복천박물관 관장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쉽게 지나쳤던 점·선·면이란 개념을 유물에 적용해 관찰해보면서, 유물들을 조금 더 친근하게 바라보고 나아가 우리 주변의 사물들도 다시 인식해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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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문신(文信) 헌정음악회 개최로 독일의 영광 재현했다창원시(시장 허성무)와 창원문화재단은 19일 오후 7시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2022년 탄생 100주년을 맞는 세계적인 거장 문신(文信)을 기리는 헌정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정 음악회는 문신과 프랑스 등에서 자주 교류하며 친분이 있는 피아니스트 거장 백건우가 참여해 창원시립교향악단과 협연으로 이뤄졌다. 객원 지휘자 이동신의 지휘로 창원시립교향악단이 독일 작곡가들의 문신 헌정곡과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연주했다. 2부에는 건반의 구도자로 널리 알려진 백건우가 창원시립교향악단과 협연으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4번’ 작품을 연주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연주된 문신 헌정곡은 2006년 파카소, 사걀과 함께 2006년 독일 월드컵 기념으로 개최된 문신 바덴바덴 초대전 작품들에 독일의 음악인들이 창조적 영감을 받아 직접 작곡한 헌사 곡들이다. 2006년 문신 초대전에 이어 2007년 독일 바덴바덴시와 바덴바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한국의 조각가 문신을 추모하기 위해 개최한 문신미술영상음악회에서 세계 초연된 안드레아스 케어스팅의 문신 교향곡(Eleonthit)이 음악회의 문을 열었다. 보리스 요페의 ‘달의 하나 됨과 외로움’이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2부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2007년 독일에서 열린 문신미술영상음악회를 재현하고 관람객들이 문신 예술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문신 작품들과 문신을 추모 영상을 제작해 상영했다. 문신의 생전 모습들과 아름다운 작품들이 함께 어우리지면서 ‘나는 노예처럼 작업하고, 신처럼 창조한다.’라는 문신의 치열한 예술혼이 관람객들에게 전해졌다. 문신의 배우자이자 동양화가인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최성숙 명예관장은 십이지신이 음악을 연주하는 작품을 직접 그려 창원시와 창원시립교향악단 전체 단원들에게 전달해 문신 헌정음악회를 열어준 창원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협연자로 참여한 백건우는 “프랑스 파리에 당시 한국 예술인들이 많지 않아 문신 선생님과 서로 의지하며 자주 만나 정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문신 선생의 인품이 훌륭해 가깝게 지냈다”고 문신을 추억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문신 헌정음악회는 문신과 백건우 두 거장의 어울림으로 2006년과 2007년, 독일에서의 영광을 재현하고 국제무대에서 더 많이 인정받으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문신의 명성과 예술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며 개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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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문화재와 함께하는 박물관 콘텐츠 구축 및 역사 공유창원시립마산박물관, 스마트 박물관으로 변신하다 - ‘스마트박물관 기반 조성’ 공모사업 2022년 상반기 완료 예정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은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ICT기술을 활용하여 지역의 문화유산을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총 12억원(국비 6억원, 도비 1억원, 시비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스마트 박물관으로 변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사업’과 ‘스마트 박물관 구축사업’ 2건 모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 7월 입찰공고를 시작하여 평가위원 모집,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용역사를 선정한 바 있으며,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사업’은 마산박물관 건물 벽면 등에 고운 최치원의 월영대를 비롯해 고려 · 조선시대 항쟁사 등 지역 문화유산 콘텐츠를 활용하여 미디어파사드를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 박물관 구축사업’은 상설전시와 연계한 모바일 앱으로 AR미션체험, 전시자동안내 및 스마트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작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심재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 미래기술을 활용한 실감나는 체험공간이 조성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만이 가질 수 있는 특화된 콘텐츠로 4차원 기술 선도형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이 선정된 문체부 공모사업은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지원사업 21개 기관,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지원사업 6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창원시 도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 문화재 시굴조사 착수 - 창원 내동패총⸱봉화산 봉수대 유적의 원형 및 성격 규명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21년 경상남도 도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봉화산 봉수대와 내동패총 시굴조사가 선정돼 11월부터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창원 봉화산 봉수대는 조선시대 제2거 간봉의 연변봉수로서 봉화산 동쪽 구릉인 마산회원구 회원동 산18번지에 위치하며 2008년 지표조사 결과 복원된 봉수대의 원형 파악을 위한 발굴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이번 시굴조사로 봉수대 및 주변 유적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또한 창원 내동패총은 성산구 내동 261-1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삼한시대 패총유적으로 인근 성산패총과 비슷한 시기의 생활유적이다. 지금까지 학술조사가 실시되지 않았지만 최근 양묘장으로 운영되어 훼손 사항 및 유적의 정확한 분포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 시굴조사의 필요성에 제기되었다. 앞서 시는 문화재 조사기관과 함께 사전작업으로 현장확인 및 지형측량 등을 실시하였고 10월까지 문화재청 허가 절차를 거쳐 11월부터 12월까지 조사대상 지역에 대한 시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재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굴조사를 통해 창원시 역사문화발전에 한걸음 더 나아가길 기원하며 향후 추가 연구와 정비 복원에 적극 노력하여 창원시 문화재의 지속적인 보존과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웅천도요지 발굴 20년의 기록, 그리고 못다 한 이야기” - 웅천도요지전시관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 개최 창원시(시장 허성무) 웅천도요지전시관에서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23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 <웅천도요지 발굴 20년, 그 못다 한 이야기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총 4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첫 부분은 웅천도요지가 알려지고 발굴되어 세상에 드러나기까지의 과정을 글과 사진으로 쉽게 풀어 제시하고, 웅천도요지에서 발굴된 미공개 유물 20여 점을 함께 전시한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타임랩스 영상을 통해 500여 년 전 웅천의 도공이 바라봤던 보배산자락과 주변 환경을 돌려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한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웅천도요지 발굴 유물 가운데 명문이 새겨진 유물 소개 및 추가 발굴 예정지 지표에서 수습된 유물을 전시하여 향후 추가 발굴을 통해 웅천도요지가 가진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야 하는 당위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마지막으로는 웅천도요지에서 발굴된 다양한 도자기 파편 가운데 유의미한 참고자료를 선별하여 재질 안정화 후,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만져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하였다. 심재욱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웅천도요지가 가진 풍부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향후 웅천도요지전시관이 이뤄나가야 할 역사적 책무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두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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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복이 가득 담긴 책거리’를 만나요부산시(시장 박형준) 시립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부산박물관 부산관에서 박물관이 소장한 신수유물(新收遺物) 소개전 「책거리, 책과 염원을 담은 정물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책거리’는 책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사물을 함께 정물화로 그린 것으로, 18세기 후반 궁중 화원(畫員)을 중심으로 제작되기 시작했다. 초기 책거리는 책장의 책과 문방구를 주로 그려 학문 숭상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으나, 진귀한 옛 물건과 서화(書畫)를 수집·감상하고자 하는 조선 문인들의 욕구가 반영돼 점차 중국 골동품과 도자기가 주요 소재로 자리 잡았다. 19세기 이후부터는 책과 사치품 외에도 부귀·다산·장수·출세 등 ‘복(福)’을 상징하는 갖가지 사물을 더해 현실적 염원을 담은 책거리가 민간에서 유행했다. 이번 전시에는 부산박물관 소장 책거리 병풍 3점이 출품된다. 전시작품 모두 19세기 후반의 민화 책거리로, 책과 꽃, 각종 사물이 화면 가운데로 집중돼 복잡하면서도 자유분방한 구도를 보여준다. 또한 화려한 비단 책갑(冊匣)을 두른 책과 ‘복(福)’을 상징하는 모란·수박·복숭아 등의 다채로운 사물을 함께 배치해 길상(吉祥)이 강조된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과 지정 휴관일을 제외한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박물관 부산관 2층 미술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부산박물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회당 관람인원을 제한함으로, 부산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반드시 사전 예약하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송의정 부산시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바라는 염원에 따라 그림 속 소재와 표현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19세기 후반 책거리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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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뮤지컬아카데미가 선보이는 워크숍 공연대구시와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지역 뮤지컬 인재 발굴 및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DIMF 뮤지컬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의 첫 번째 성과발표회로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 21명이 선보이는 ‘워크숍 공연’을 오는 10월 22일(금) 오후 6시 꿈꾸는씨어터(남구 현충로)에서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2015년 지역 최초로 시작한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뮤지컬 분야로 본격적인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과 이미 프로무대에 데뷔했으나 체계적인 재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의 뮤지컬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약 8개월간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제7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현재 뮤지컬 배우과정 21명(A반 10명, B반 11명), 창작자과정 19명(입문 12명, 전문 7명)이 교육에 참여 중이다.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연기, 보컬, 안무 각 분야별 기본기 강화 훈련을 거쳐 오는 22일에 있을 ‘워크숍 공연’ 준비가 한창이며, 창작자과정 교육생은 작품의 소재 연구 및 습작, 협업 실습을 통해 12월에 있을 ‘리딩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아카데미의 뮤지컬 배우과정 ‘워크숍 공연’은 지난 6개월간 발성과 화술 등 뮤지컬의 기초를 다지고 작품을 통해 보다 강화된 트레이닝을 거쳐 온 교육생들의 중간 점검 및 실전 무대 경험을 위한 자리로 창작뮤지컬 ‘빨래’와 '맘마미아', '라라랜드' 등 유명 뮤지컬 및 뮤지컬 영화의 넘버를 엮은 ‘뮤지컬 드라마 콘서트’를 총 100분간 화려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성 연출, 채임경 음악감독, 김도후 안무 감독이 이끄는 뮤지컬 배우과정 A반(10명)은 뮤지컬 ‘빨래’를 50분 내외로 축약 및 편집한 무대를 준비했다. 창작자과정 작가 부문 강사이기도 한 추민주 작가의 작품인 뮤지컬 ‘빨래’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이들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 초연 이후 10년이 넘도록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 조광화 연출, 구소영 음악감독, 정도영 안무 감독이 이끄는 뮤지컬 배우과정 B반(11명)은 ‘뮤지컬 드라마 콘서트’를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및 뮤지컬 영화인 ‘맘마미아’, ‘인더하이츠’,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등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교육생들 각자의 이야기로 재해석했다. 뮤지컬배우가 되기 위한 그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이야기로 재구성한 드라마를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 색다른 감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생들의 안전한 공연 및 교육을 위하여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되며, 공연 전 과정을 녹화하여 추후 ‘DIMF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DIMF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끝나지 않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춤추고 노래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프로 배우로 성장하기 위해 훈련과 연습을 쉬지 않고 해온 교육생들과 최선을 다해 지도해준 강사진 모두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교육생들이 배우로서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함께 하진 못하지만 응원과 격려로 교육생들이 발전해 나갈 수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제7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첫 번째 성과발표회인 뮤지컬 배우과정 ‘워크숍 공연’에 이어 창작자과정 교육생이 직접 작사, 작곡한 신작 뮤지컬을 선보이는 최종 성과발표회인 ‘리딩공연’을 오는 12월 10일(금)에 꿈꾸는씨어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 053-622-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