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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과 함께 '크레파스 음악회' 열어

기사입력 2015.08.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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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은평병원은 녹번종합사회복지관 은평외국인근로자센터와 다문화 가족을 위한 ‘크레파스 음악회’를 10일(월) 개최한다.은평병원은 ‘다문화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다문화 기관에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음악치료실에서는 2013년부터 다문화 가정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프로그램의 마무리로 ‘크레파스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크레파스 음악회’는 10일(월) 저녁 6시 반, 은평병원 6층 강당에서 열린다. 다문화 가정 엄마와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와 연주 실력 등을 뽐낸다. 다문화 가족, 병동 환우 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음악회를 함께 개최하는 ‘녹번복지관 은평외국인근로자 센터’는 서북권역(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강서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및 가족이 서울에 정착하고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지원, 복지문화서비스, 기본생활지원, 문화여가, 심리사회, 상담 및 통역서비스, 인권 보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은석 녹번종합복지관 은평외국인근로자센터 관장은 “다문화사회에 주역이 될 여성결혼이민자들과 자녀들이 우리 지역사회에서 희망의 메신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지지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민 은평병원장은 “크레파스 음악회가 아이들과 어머님들의 잠재된 능력이 크레파스처럼 알록달록 고운 소리의 향연으로 어우러져 멋지게 표현될 것”이라며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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