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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짬짬이 운동법 UCC 제작...모든 중. 고교 보급

기사입력 2015.09.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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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하고 책 읽고 밥 먹고…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 의자에 앉아서 또는 교실 뒤편, 복도 등 공간에서 짬짬이 할 수 있는 3분 운동법을 직접 개발하고, 다른 친구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UCC 영상으로 제작했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3분 운동법 UCC 5개 작품은 서울시와 재단법인 데상트스포츠재단,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진행한 ?MOVE 공모전?(5.26~8.24)에서 수상한 작품들이다.

    서울시는 이 운동법을 서울시내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UCC 영상을 9월 중 영상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재촬영하고 DVD로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또, 시 홈페이지, 교육청 블로그는 물론 유튜브(Youtube) 등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도 업로드해 일반 시민들도 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MOVE 공모전?은 아동?청소년의 신체활동 활성화와 비만 예방을 목표로 데상트스포츠재단, 서울시 교육청과 공동으로 기획?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올해는 22개 학교에서 25개 작품을 공모해 작년(12개 작품)에 비해 한층 풍성해졌다.

    특히, 올해는 심사결과를 추후 발표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무브(MOVE) 페스티벌'(8.24)을 개최, 참가 학생들이 직접 3분 운동법을 시연하고 현장에서 최종심사와 시상식까지 한 자리에서 이뤄지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작년 우승팀인 대원여자고등학교 등 실제 생활 속에서 아침운동, 교내 체육 활성화 등 신체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5개 학교의 우수사례도 소개됐다.

    박영숙 서울시 건강증진과장은 “학업과 성적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청소년 신체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며 “MOVE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이 학교생활 속에서 신체활동을 늘리고 누구나 즐겁게 참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말했다.

    성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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