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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오늘(11일) 오후 3시 박물관 기획전시실(1관 2층)에서 테마기획전 「지질시대 생명의 기록, 화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2~2023년 기획전인 「지구야, 너는 얼마나 살았니?」와 연계한 테마기획전으로, 화석을 통해 지구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화석을 주제로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암모나이트, 삼엽충 등 해양 화석 표본 등 화석 표본 2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1부 <지질시대 개관> ▲2부 <지질시대의 기록> ▲3부 <에필로그>,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지질시대 개관>에서는 지질시대의 연대표와 24시간으로 환산한 지구의 나이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화석이 무엇이고 어떻게 생성되는 것인지에 대해 쉽게 알려준다.
(2부) <지질시대의 기록>에서는 선캄브리아시대부터 신생대까지 화석 표본을 통해 생명의 탄생과 멸종에 대해 영상자료 및 설명패널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현재에도 볼 수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 퇴적구조, 살아있는 화석 실러캔스, 고생대의 삼엽충과 중생대의 암모나이트, 공룡 발자국 화석 등 다양한 화석 표본 18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전시품은 우리나라에서 산출된 중생대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다. 세계 최대규모의 산출량을 자랑하는 공룡 발자국 화석은 중생대 백악기의 한반도 남부가 공룡이 살기 좋은 환경이었던 것을 보여준다.
(3부) <에필로그>에서는 자외선(UV) 발광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형광광물 20여 점, 표본 엑스레이(X-ray) 체험, 화석에 대한 책꽂이형 세부설명 패널, 포토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과 영상을 전시했다.
아울러 오는 14일 오후 2시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 이승배 책임연구원의 테마전시와 연계한 특별강연회 <화석으로 엿보는 한반도 역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테마기획전 개최에 맞춰 화석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회를 개최하여 관람객들이 화석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고, 화석전시에 대한 해설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테마기획전을 통해 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 인류세를 살아가는 첫 번째 세대로서 아름다운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책임과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테마기획전시 및 특별강연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 누리집(http://www.busan.go.kr/sea)을 참고하거나 전시팀(☎ 051-550-882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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