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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장소오인... 남의 집 방범창을 뜯다 주인비명에 놀라 달아난 40대 2명 검거

기사입력 2022.10.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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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 자랑 TV방송보고 402명이 이를 훔치려고 아파트 1층 방범창을 절취도중 주인비명소리에 도주했다.

     

    부산사상경찰서는 주거지 방범창을 훼손하고 달아난 울산거주 AOO(40, )를 구속하고, BOO(40, )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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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에서 본 유튜버 집 인줄 착각... 방범창 뜯다 주인의 비명소리에 놀라(사진:부산경찰)

     

    지난 925일 오전 28분쯤 사상구 엄궁동 소재 OO아파트 1층 방범창을 절단도중 이 집의 주인 COO(50, )의 비명 소리에 A,B가 곧바로 달아났다.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울산의 주거지에서 지난달 9월 말경 A 씨 등을 검거해 범행동기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채무에 시달리던 A씨가 TV방송에서 한 유튜버가 현금 자랑하는 것을 보고 지인 B씨와 공모해 부산 사상구 모라동 아파트 1층의 방범창을 절단한 혐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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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에서 본 유튜버 집 인줄 착각... 방범창 뜯다 주인의 비명소리에 놀라(사진:부산경찰)

     

    또한 이들은 범행시도 3일 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유튜버 인근 동네에서 승용차 2대의 번호판을 훔친 뒤 자신의 승용차에 부착하는 치밀함도 보였다고 한다.

     

    한편 이들이 범행대상으로 삼은 C씨는 유튜버가 아닌 전혀 다른 사람이고 범행대상 아파트 역시 오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경찰서는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특수절도미수 및 특수절도(번호판절취)등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B씨는 불구속하여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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