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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박 사이트 운영 일당 및 상습 도박 행위자 검거

기사입력 2022.09.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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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금정경찰서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베트남에서 약 1,158억 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자 A(41) 9명을 검거하여 40대 주범 등 8명 구속, 1명은 불구속 송치하였으며, 고액 상습 도박 행위자 168명을 불구속 입건함과 동시에 잠적한 공범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주범 3명은 사회 선후배 관계로서 도박사이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베트남으로 출국하여 도박사이트를 운영하였고,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인력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모집하여 함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수사과정에서 확인했다고 전했다.

     

    주범 A씨 등 9명은 2020. 9.경부터 2021. 12.경까지 미국에 서버를 두고 베트남 호찌민에서 도박 운영 사무실을 차린 뒤 텔레그램 등을 통해 차명 계좌 30여 개를 구입하고, 도박 홍보 사이트에서 회원 약 2,200명을 모집하여 이들을 상대로 1,158억 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였으며, 운영자 전원이 합숙하면서 충·환전, 고객관리, 대포통장 구입 등 각자 역할을 나누어 조직적으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수십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검거된 도박사이트 운영자의 불법 수익에 대해 국세청에 통보해 탈루 세금을 환수토록 함과 동시에 잠적한 공범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하여 공조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박사이트를 이용한 행위자들에 대해서도 엄정 단속 의지를 밝히고, 단순 도박행위도 중하게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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