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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개막

기사입력 2022.07.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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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부터 17일까지 10일간 영화의전당, 북구 대천천, 중구 유라리광장에서 17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개최된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아이에겐 감성을, 어른에겐 감동을!’을 행사 모토로 하고 달라도 좋아!(We are all unique!)’를 슬로건으로 하여 8일 오후6시 영화의 전당 시네마운틴 하늘연극장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 비키즈(Bikies)’<다시 어린이 인권선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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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에서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 비키즈(BIKies)는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다시 어린이인권선언’을 발표했다(ⓒ 김석정 기자)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 Bikies모든 어린이가 차별받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권리와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성장할 권리를 지켜달라하며 중요한 문제를 결정할 때 어린이들의 의견을 존중해 달라하고 어린이 권리보호는 우리 모두를 위한 권리라고 선언했다.

     

    김상화 BiKy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BiKy를 거쳐갔던 많은 어린이들이 감성이 풍부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하고 이들이 부산의 오늘이고, 한국의 지금이고, 세계의 내일이라고 믿는다하며 어린이는 어른보다 앞선 사람이라는 의미를 새기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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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블루카펫에서 홍준표 감독과 이지원 배우(ⓒ김석정 기자)

     

    이날 곽노현 BiKy이사장은 개막선언에서 방정한 선생은 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시대 새로운 사람이라고 하고 어른들은 어린이들을 위하고 따라가야 한다”“그렇지 않고는 세상이 새로워질 수가 없다고 말했다.

     

    개막작은 판 날린 감독의 <안녕, 시네마천국>으로 상영됐다. 영화를 사랑하게 된 소년의 도전과 한 인간이 내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경험하는 영화 세계를 그렸다.

     

    헤이먼트 초드리 프로듀서는 팬데믹 기간동안 아이들이 할 일이 없는 걸 보면서 아이들에게 러브레터 같은 느낌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하며 영화에 등장하는 학교 등 모든 장면이 촬영된 장소는 감독님의 어린시절을 보냈던 곳이라고 하고 자전적인 영화라는 걸 알고 영화를 감상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0일간 영화제 기간에는 총 61개국 155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상영회 관객과의 대화 포스터그림전시회 특별공연 전시 및 체험이벤트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가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상영작과 시간표 등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누리집(http://bik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영작 예매는 영화의전당 누리집(http://www.dureraum.org) 또는 현장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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