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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주회 노래하는 인문학‘로미오와 줄리엣

기사입력 2020.11.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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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노래하는 인문학‘로미오와 줄리엣’이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 무대에 오른다.

     

    ㅇ ‘노래하는 인문학’은 문학 작품에 음악을 접목시켜 평소 책 읽는 시간이 부족한 이들에게 인문학적 사고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기획한 연주다.

     

    ㅇ 이번 연주회는 2019년 뜨거운 감동을 선사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셰익스피어의 불멸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앙코르 무대로 선보인다.

     

    ㅇ ‘로미오와 줄리엣’은 순수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두 연인의 열정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다양한 예술장르의 대본으로 이용되며 각기 다른 새로운 해석으로 거듭나고 있는 작품이다.

     

    ㅇ 대전시립합창단은 작품 내용을 기반으로 노래를 이야기에 맞게 구성해 문학과 노래가 빚어내는 색다른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ㅇ 연주회는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연극 무대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극배우 임황건(로미오 역), 봉혜정(줄리엣 역)의 실감나는 연기가 합창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생동감 있는 무대로 준비된다.

     

    ㅇ 연주회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삽입곡 ‘우리를 위한 시간(A Time for Us)’,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삽입곡‘운명(Destiny)’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 이야기를 노래하며 막을 연다.

     

    ㅇ 슈베르트((F. Schubert)의 ‘백조의 노래 D957 중 세레나데’,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중 ‘꿈속에 살고 싶어라(Je veux vivre)’로 이어지는 무대는 서로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설레는 마음을 담은 곡들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전개를 절묘하게 그려낸다.

     

    ㅇ 또한, 세대를 아우르는 유쾌한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중 ‘살짜기 옵서예’, 가난한 예술가의 행복한 삶을 재치 있는 노랫말로 담아낸 뮤지컬 ‘Rent’중 ‘사랑의 계절(Seasons of Love)’등 으로 진실한 사랑과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노래한다.

     

    ㅇ 마지막 무대는 뮤지컬‘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중 ‘어딘가에(Somewhere)’,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 사랑을 암시하는 모차르트(W. A. Mozart)의 ‘레퀴엠’중 ‘진노의 날(Dies Irae)’, 레비(E. Levi)의 ‘나는 믿어요(I Believe)’가 소개된다.

     

    ㅇ 뿌리 깊은 원한과 가장 소중한 것 즉, 자식을 잃고서야 비로소 화해하고 평화를 선포하는 두 가문을 통해 사랑의 위대한 성취를 일깨우는 결말로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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