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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진성 복원 위한 학술자문회의

기사입력 2020.07.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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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도 천성진성 복원을 위한 2020년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가 지난 7월 2일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천성진성 3차 발굴(시굴)조사 학술자문회의는 강서구와 부산시립박물관이 천성진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복원사업의 고고학적 기초 자료 확보를 위해 남문지 일원에 대한 시굴조사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였다.

     

    부산시립박물관 발굴조사단의 자문위원인 부산대 서치상(건축학과) 교수, 전 동아대 심봉근 총장, 전 부산대 정징원 교수와 조사단 단장인 송의정 부산시립박물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의정 조사단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성진성은 여타 남해안의 조선시대 수군진성에 비해 비교적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면서 “보존가치가 충분히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재”라고 말했다.

     

    이어 발굴조사단 김유정 학예연구사의 청성진성 전체의 유구 분포 양상과 향후 순차적 발굴조사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실시한 시굴 지점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굴현장을 둘러봤다.

     

    자문위원들은 남문지 시굴현장에서 옹성변화 양상과 체성부 축조 양상, 해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가덕도 천성진성은 천성동 1613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중종 39년(1544)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된 둘레 약 840m 석축 성곽으로 1989년에 부산광역시 지정기념물 제34호로 지정되었다.

     

    강서구는 천성진성 복원을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세우고 문화재보호구역 내 토지매입 등 문화재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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