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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일자리 지켜 위기극복하자”의지 담아

기사입력 2020.05.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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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직면한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전시와 경제ㆍ노동단체, 기업들이 손을 맞잡았다.

     

    ㅇ 고용 등 실물경제의 위축이 본격화됨에 따라 대전시는 일자리를 지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아, 6개월간 고용유지 협약 기업에 재정을 지원하고, 기업과 경제단체가 고용유지를 약속하고 담보하는 사회적 협약인 ‘대전광역시 고용유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ㅇ 시는 이번 상생협약이 국가 및 지방정부 가릴 것 없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과감하고 강도 높은 지원책을 재정에 담고 있는 현 상황 속에서 우리사회 생존의 기본인 일자리를 지켜야 하는 의미를 가지는 이유 있는 행보임을 밝히고,

     

    ㅇ 우선 1차 500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 7월중 지원을 완료하고 이후 2차 500개 기업을 선정해 재정지원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대전시는 28일 오전 11시 20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협약에 담긴 의미를 전달하고, 상호협력을 다짐하기 위한 ‘대전광역시 고용유지 상생협약식’을 가졌다.

    ㅇ 이날 협약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11개의 경제단체, 노동단체, 11개 기업 대표가 참여했다.

     

    ㅇ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일자리 지킴도시 대전’을 한목소리로 선언하고, 고용유지 상생 협약서에 서명했다.

     

    ㅇ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해 대전지역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경제단체와 기업들을 응원했다.

     

    ㅇ 이재갑 장관은 축사를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현장의 기업들이 서로 긴밀히 협업하고, 노력할 때 위기 극복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하고 “대전의 상생협약 사례가 우리가 직면한 위기 극복에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허태정 대전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일자리 위기를 사회적 협약의 틀을 통해 극복하고, 시민의 힘으로 위기를 해결해 낸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용유지라는 과제를 함께 해 나가는데 뜻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 협약식에 참석한 ㈜삼진정밀 정태희 대표는 “코로나19로 다 같이 어려움이 많지만 일자리를 지키는데 동참해 상생의 의무를 다하고 싶다”며 “지금의 약속이 미래에 더 큰 행복을 담보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ㅇ 이번 대전시의 상생협약 추진에 노동단체에서도 환영의 뜻을 내비치고, 지역 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도 스스로 일자리 지키기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ㅇ 시는 상생의 기조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경제위기 속에 고용안정망 확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고용을 유지하는 전 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지원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ㅇ 이날 협약식에 앞서 진행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기업인들의 간담회에서는 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지역경제 안정화 방안을 건의했고, 이에 이 장관은 “현장의 애로사항들은 빠짐없이 모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ㅇ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의 4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47.6만 명 감소했으며, 지난 2월 24일부터 5월 26일까지 실업급여를 신청한 대전시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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