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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조각가 박휘봉의 작업인생 40년을 들여다보다

기사입력 2020.05.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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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역 예술의 역사를 써온 원로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조명하고 기록하기 위한 일환으로 원로작가 회고전 <박휘봉 작업 40년: 1981-2020>을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미술사적 가치가 있는 지역 원로 미술인을 연구·조명해 지역 미술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자긍심을 높이고자 원로작가 회고전을 마련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지역 원로 설치 조각가 박휘봉의 작품세계 전반을 조명하는 <박휘봉 작업 40년: 1981-2020>展을 마련했다.

     

    박휘봉 작가는 1941년 강원도 춘천에서 출생해 서울에서 청계초등학교를 2년 정도 다니다가 부친의 고향인 경북 영양으로 내려가 영양초등학교 및 영양중학교를 다녔다. 중학교 졸업 후 안동고등학교를 1년 다니다 원주고등학교를 다니는 등 이동이 잦은 학창시절을 보냈다.

     

    어렸을 적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였던 그는 생계를 위해서 교사를 직업으로 삼으라는 부친의 권유에 따라 부산사범대학교 미술과에 입학했다.

     

    대학 졸업 후 대구·경북지역 11개 중고등학교에서 미술교사를 역임하고, 영남전문대학과 영남대학교에서 강사생활을 하며 후학을 양성하였으며 동시에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다.

     

    1999년 명예퇴직 후 현재까지 전업작가로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개인전, 초대전 및 대구미술협회와 한국조각가협회 등의 단체 활동을 통해 왕성하게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에서 펼쳐지는 이번 회고전은 작가의 시대별 작품 흐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전시를 구성했다. 시대별 대표 작품과 함께 아카이브 자료를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40여 년간 이루어진 작업 활동의 역사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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