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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소방시설로 초기에 화재 진압한 학교안전지킴이 등 의인상 시상

기사입력 2020.04.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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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강서소방서(서장 이진호)는 최근 화재가 발생한 노후주택 현장에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로 초기 화재진화와 인명대피를 유도한 시민들에게 1일 강서소방서 서장실에서 의인상 시상식을 가지고 표창장과 부상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부산 강서고등학교 관계자인 박병수(남, 65, 학교안전지킴이), 박경(남, 55, 교사), 김건동(남, 26, 행정직원), 강문홍(남, 57, 행정실장)씨는 지난 3월 23일 강서고 인근에 위치한 대저1동의 한 노후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후,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하여 신속히 화재를 진압한 뒤 집안에서 머물고 있던 여성을 대피시킨 공을 인정받아 의인상을 수상했다.

     

    □ 화재가 발생한 주택은 1930년대에 지어진 노후된 목조주택으로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요즘 날씨에 자칫하면 화재가 크게 번져 큰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처음 목격한 강서고 학교관계자들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여 큰 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 강서소방서는 관내 주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을 보급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는 데 화재가 발생한 이번 주택에도 다행히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어 곧바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 이진호 강서소방서장은 “학교 관계자들께서 적극적으로 화재 진압을 위한 노력을 해주셨기 때문에 더 큰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반시민들이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방훈련과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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