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선정!

기사입력 2019.09.09 12:58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The Asian Filmmaker of the year)' 수상자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선정됐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해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가장 출중한 업적을 남긴 아시아 영화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018 칸영화제에서 <어느 가족>(2018)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명실공히 세계적인 거장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그는 <아무도 모른다>(2004),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어느 가족>등 작품마다 가족을 소재로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을 선보이며 언론, 평단 그리고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신작을 발표한 해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관객들과의 만남을 자청해왔을 정도로 감독의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부산과의 깊은 인연을 맺어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서구 영화에 비해 연대가 부족했던 아시아 영화가 상생할 방법에 대해 허우 샤오시엔, 이창동 감독과 특별 대담을 했고, 그 다음 해에는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의 교장을 맡아 아시아 젊은 영화학도들을 직접 지도하기도 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시아 영화계의 향후 발전 방향을 위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을 뿐 아니라 최근 젊은 감독들의 작품 제작에도 참여하며 자신의 영화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는 그의 작품과 영화 인생에 대한 존경과 예우하는 마음으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주기로 했다.

     

    한편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된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과 관객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인 105() 저녁 730분 상영 일정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 수여된다.

     

    * 고레에다 히로카즈

    35_still01.jpg

    도쿄 출신으로 와세다대학교 문예학과를 졸업했다. 작가가 되려고 했으나 대학 졸업 후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다가 영화로 방향을 전환했다. 첫 장편 <환상의 빛>(1995)을 시작으로 <원더풀 라이프>(1998), <디스턴스>(2001), <아무도 모른다>(2004), <걸어도 걸어도>(2008),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 <태풍이 지나가고>(2016), <어느 가족>(2018)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 왔다. 2018년 영화 <어느 가족>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019년 신작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2019)이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전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해외에서 제작한 첫 영화이자 그의 열네 번째 장편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카트린느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그리고 에단 호크가 출연한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