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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 불량축산물 보관‧판매업소 적발

기사입력 2019.08.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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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이 여름휴가철 불량 축산물 유통 근절을 위해 대형마트 등 축산물영업장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업소 11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판매 등 6, 냉장제품의 임의 냉동전환 1,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미준수 등 4건이다.

     

    적발 업체들은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은 폐기해야 함에도 냉동고에 판매용 고기와 함께 매장내 진열판매하거나 보관하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냉장고기를 냉동고기로 판매할 목적으로 임의로 냉동시켜 유통기간을 연장해 보관하고 있었다.

     

    A업소에서는 유통기한이 최장 26개월을 경과한 소돼지닭고기 36kg정도를 폐기하지 않고 판매용 축산물과 함께 보관하고 있었으며, 유통기한이 임박한 냉장포장제품을 할인판매하면서 유통기한을 늘려 판매했다.

     

    B업소에서는 냉동포장육 138kg을 해동해 냉장식육으로 보관하고 유통기한이 경과된 한우우둔, 한우치맛살 등 소고기 14kg을 판매용과 함께 보관하다 적발됐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11개 업소 중 7개 업소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4개 업소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에 과태료 처분을 의뢰했다.

     

    김명욱 경상남도 민생안전점검과장은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축산물 위생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 특별사법경찰은 올해 추석명절에는 소고기 선물세트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거나 육우나 젖소를 한우로 속여 파는 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과 합동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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