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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다나스’ 현황과 전망

기사입력 2019.07.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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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호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 및 주변 기압계 모식도

     

    19일 오전 9시 제5호 태풍 다나스는 중국(상하이) 남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이 태풍의 현재 중심기압은 990hPa, 크기는 소형이며, 최대풍속은 시속 86km(초속 24m)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태풍 다나스의 경로와 강수 전망은 점차 우리나라로 북상하여 19일 오후 제주도 남서쪽해상으로 진입하여 20일 새벽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아침에 전남해안에 상륙하겠다. 이후 남부지방을 지나 경북내륙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20일 밤 동해상에서 열대저압부(TD)로 약화되겠다.

     

    앞으로 태풍이 점차 우리나라로 북상함에 따라 1910시 현재 영향을 주고 있는 비구름 대는 오후(15~18)부터 더욱 강하게 발달하겠으며, 이후 21일 새벽(03~06)부터 경남서부지역을 시작으로 오전(06~09)에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19일부터 2024시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부산, 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150~300mm(많은 곳 500mm 이상) 울산, 경남내륙에는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예상 된다.

     

    이번 태풍은 오늘(19) 새벽까지 바닷물의 온도가 29도 이상의 높은 구역을 통과하면서 발달하였으나, 오후부터 26도 이하의 구역으로 북상하면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이 남쪽의 뜨거운 수증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19()~20()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린다.

     

    특히, 어제부터 현재(1910)까지 부산과 남해안 부근에는 10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19일 밤~20일 낮에 지형적 영향이 더해지는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누적강수량 5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산사태,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여야 하며 또한, 남해 동부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점차 태풍특보로 변경이 예상되며, 21일까지 대부분 해상의 물결이 5m 이상 높게 일겠다.

     

    한편 19일 오후부터 21일 오전 사이 부산 및 남해안은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해안가 저지대의 해수 범람이 우려되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저지대 침수 등에 대비하여야 한다.

     

    태풍 다나스가 우리나라에 상륙 후, 빠르게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고, 이동속도가 다소 느려질 경우 강수 지속시간이 길어져 강수량이 늘어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고, 태풍이 통과한 뒤, 장마전선은 약해져 21일부터 장마는 일시 소강상태에 들겠고, 이후 24()26()경 장맛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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