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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소방시설 안전드림* 행사

기사입력 2018.04.1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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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이진호)는 11일 오전 9시 30분 중구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영상홀(행사 1부) 및 중구 일원(행사 2부)에서『주택용 소방시설 안전드림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부소방서, 중구청을 비롯한 총 5개기관, 305명이 참여하여 1부 행사(주택용 소방시설 합동 기증식)와 2부 행사(주택용 소방시설 합동 설치)로 이어지는 안전드림 활동을 전개하였다.

    2부 행사에서는 중부소방서(의용소방대), 중구청,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설치조 50개조(조별 5~6명)를 편성하여 중구 지역 소방안전취약계층 300가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100세대에 대해 1가구당 소화기 1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작년 부산 주택화재 발생률은 17.6%를 차지하는 반면에 화재 사망자의 52.6%가 주택에서 발생하였다. 특히 소방안전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의 경우는 주택화재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의 무상보급 설치 필요성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기증되는 소화기는 기증자 또는 기증단체명이 스티커 형태로 부착되어 기증하신 분들의 따뜻함이 소화기에 담겨 전달되었다. 특히 이중에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노모의 이름으로, 중학교 다니는 자녀의 이름으로 기증하는 등 가족명의로 기부하는 사례가 많았다.

    지난 2월 5일에는 초량동 연립주택에서 냄비에 물을 올려놓고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둔 채 자리를 비운 사이 냄비가 과열되어 탄화되자 이를 단독경보형감지기가 감지하여 경보음을 울려 거주자로 하여금 초기대응을 하도록 함으로써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이진호 중부소방서장은 “소방안전취약계층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대 추진과 동시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모든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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