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제 18호 태풍 「탈림」의 진로와 영향

기사입력 2017.09.15 13:04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태풍 현황]
    제 18호 태풍 「탈림(TALIM)」은 14일(목) 15시에 매우 강한 중형 태풍(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47m/s)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 중임

    ※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함

    [태풍 진로와 강도]
    제 18호 태풍 「탈림(TALIM)」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동쪽으로 수축된 가운데 태풍을 서쪽으로 이동시키는 힘이 약해지면서 14일(목)15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까지 북상한 상태임

    우리나라 부근에 자리 잡은 찬 공기로 인해 태풍은 계속 북상하지 못하고, 15일(금)에 제주남쪽 먼해상에서 진로를 바꾸어 일본 규슈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

    태풍은 평년에 비해 따뜻한 바다(29℃ 이상)를 통과하여 16일(토) 15시 서귀포 남남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 이를 때까지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부·울·경 지역에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

    [기상 전망]
    (바람) 태풍의 영향으로 15일(금)~17일(일) 부산, 울산, 경남해안 지역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음. 특히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부산, 울산, 경남해안 지역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30m/s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람

    (강수) 태풍의 영향으로 16~17일에 부·울·경에는 비가 내리겠음. 특히, 울산에는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져 30~80mm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음

    (해상) 한편 해상은 14일(목) 18시에 남해동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겠고 태풍이 점차 우리나라로 접근함에 따라 특보 지역이 확대되고 특보도 강화되겠음. 특히, 남해동부먼바다에서는 최대파고 8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이는 곳이 있겠고, 남해동부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는
    15~16일경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하기 바람

    (너울) 14~18일 부산, 울산, 거제도 동쪽 해안에는 너울과 함께 강한바람으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으니 저지대 침수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람

    ※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변화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가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람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