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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상케이블카 개장 전 인명구조훈련

기사입력 2017.06.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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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김우영)는 송도해상케이블카 개장에 앞서 오는 15일(목) 오후 2시, 서구 송도해변로 171 소재 송도베이스테이션(하부정류장) 일대에서 케이블카 사고를 대비한 인명구조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해상케이블카가 감속기 고장으로 운행 중 갑자기 멈춘 상황을 가정해 지상 20미터 지점 케이블카 안에 고립되어 있는 탑승객을 구조하는 훈련으로 구조대원은 구조용 도르래인 롤캡과 로프를 이용해 케이블카 내로 진입한다.

    한편 소방헬기와 소방정을 동시에 출동시켜 탑승객이 케이블카에서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에 대비한다.

    훈련 진행 순서는 △사고 상황전파 및 119신고 △선착대 현장주변 안전 확보 △구조대 롤캡 등 구조장비를 이용한 캐빈 진입 △탑승객 지상 하강 구조 △구급대가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한다.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인 송도해상케이블카는 1960, 70년대 최고의 관광 상품이었으나 경영난으로 철거된 이후 오는 6월 21일 29년 만에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김우영 중부소방서장은 “부산의 관광명소가 될 송도해상케이블카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과 토의를 통해 사고 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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