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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봉사동아리에서 만든 과자로 어르신께 기쁨을

기사입력 2017.05.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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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7일, 내동중학교(교장 박삼수)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어르신을
    돕기 위한‘사랑의 과자나누기’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내동중학교 가사실에서 진행되었으며,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어버이날
    어르신께 과자가 전달될 수 있도록 사전에 기획 운영되었다.

    7일 휴일임에도 18명의 내동중학교 요리봉사동아리 학생들은 기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했다. 전문 요리 강사의 지도 아래 사뭇 진지한 태도로 교육을 받고, 레몬향 가득한 재료를
    이용하여 노릇하게 구워 낸 마들렌 80인분(400개)에 학생들의 정성 하나하나가 묻어났다는
    후문이다.

    앙증맞게 포장한 과자와 마음을 담은 손편지는 당일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되었다.

    과자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황모양은“동아리에서 만든 요리로 할아버지, 할머니께
    기쁨을 준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과자를 만들면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도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박삼수 교장은“이 프로그램은 전통사상인 효(孝)가 점차 옅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족의 부재로 쓸쓸함을 느낄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학교를 중심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학생들의 교육적 효과도 높이고 지역사회
    공익에도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내동중학교에서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요리봉사동아리를 발족,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요리활동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타학교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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