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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모터쇼 이모저모

기사입력 2014.06.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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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 4일차를 맞이하는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오후부터 내린 빗방울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오늘하루 총 6만1천3백여명의 관람객들이찾아주었다.

    개막이후 총 40만2천8백여명이 부산국제모터쇼를 찾은 셈이다. 오는 6월 4일 "Oil Free Driving 체험“, ”튜닝 페스티벌“등 본격적인 부대행사가 시작되고 이어지는 징검다리 휴일에는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쉐보레 스파크가 경품으로 준비된 오늘은 개막 4일째를 맞아 처음으로 부산에서 당첨자가 나왔다. 그 행운의 주인공은 부산 사하구에 거주하는 62세 신모씨로 당첨확인 전화통화에서 “처음에는 보이스피싱인 것으로 착각했는데 정말 기쁘다.”며 당첨사실 여부를 수차례 확인하며즐거워했다.

    올해 부산국제모터쇼에 출품한 차량들 중 가장 비싼 자동차는 어떤 차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진 관람객들이 많았다. 모터쇼 사무국이 수소문한결과, 마세라티 자동차관의 “GranCabrio Sport”가 2억4천여만원으로 출품 차량 중 최고가의 영예를 차지했다.

    가장 비싼 차를 알았다면 가장 빠른 자동차도 궁금한 법, 순간 가속능력의 척도가 되는 제로백 (0~100km 도달시간)이 가장 빠른 모델은 어떤 모델인가 하는 궁금증도 많았는데, 이 부문은 아우디에서 출품한 "R8 V10 SPYDER“가 3.8초로 가장 빠른 제로백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도 참가업체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서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는데 닛산 자동차관에서는 자사의 로고가 인쇄된 주머니와 부채등을 나눠주는 즉석경품추천이벤트를 해서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을 즐겁게 했다. 순천에서 왔다는 30대 김모씨는 “닛산 이벤트에 응모했다가 당첨되었는데 임신중인 아내가 더운 여름을 지낼 때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며 “업체마다 갖가지 이벤트가 많아서 좋고 다른 자동차관도 최대한 즐기고 돌아갈 생각이다.”라며 기뻐했다.

    2년마다 찾아오는 부산국제모터쇼를 맞아 자동차 관련 대학에서도 방문이 이어졌는데 오늘은 동의과학대학교 자동차계열에서 400여명의 학생들이 모터쇼 현장에서 “참여수업”을 진행했다. 2학년 최모군은 “하이브리드와 디젤 차량이 많이 보이는 것이 특징인 것 같고 엔진, 구동계 등 기계적인 부분까지 확인 할 수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석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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