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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루 아카데미 창작콘텐츠 발표 공연' 개최

기사입력 2015.07.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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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7월 30일 오후 8시부터 9시 20분까지 80분간 태화루 특설무대에서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화루 아카데미 창작콘텐츠발표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공연 내용은 상반기에 운영했던 태화루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창작콘텐츠다. 

    총연출은 김구대 씨가 맡았고, 주요 출연진은 사회에 최은영 씨, 내드름에 정동훈 등 9명, 소리에 진정남 등 21명, 시문학에 김숙희 등 15명, 무용에 신승옥 등 12명으로 짜였다.

    첫 공연은 모듬북 연주와 사물놀이의 협연으로 강렬한 타악퍼포먼스로 시작한다. 두 번째 공연은 주제 공연으로 시문학에 연극적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창작 시극, 울산 전통 콘텐츠 발굴의 일환으로 창작화한 불매소리, 울산 부채입춤, 울산모심기 소리, 한량무로 이어진다.

    폐막 공연은 사물판굿으로 현란한 연주와 상모돌리기, 신명난 춤사위를 바탕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명난 놀이판을 벌인다.

    이날 휴게문화동에서는 사진, 서예, 동화일러스트 부문의 발표회 및 전시가 있으므로 해가 지기 전 전시를 관람하고 무대공연을 본다면 한 번에 전시?공연을 모두 관람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전통예술인들이 힘을 모아 정성껏 만든 창작공연이 태화루에서 열린다. 우리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하반기에도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8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총 10회 공연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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