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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진산학생교육원 '학생 속으로'

기사입력 2015.06.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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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훈 교육감이 29일 오후 경남상도 진산학생교육원에서 집무를 시작했다. 7월 3일까지 이곳에 머물면서 교육과 상담, 치유 활동을 교직원들과 함께 한다. 또한 학생들과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공동체 생황을 몸소 느끼는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첫날 본원의 소개와 각종 시설물을 둘러보고 수업도 참가하였다. 영적 성장 프로그램인 자화상 신체 본뜨기를 한 학생과 직접 어울리면 해보기도 했다.  큰 도화지에 가만히 누워서 몸 윤곽선을 그리도록 아이에게 맡기면서 “누울 때는 긴장했는데 누워서 믿고 기다려다보니 아주 편안하다”고 하면서 참여했다.  그리고 난 뒤 마주보고 얼굴을 그려주는 학생은 “나이가 있으시지만 눈이 다른 사람과 눈이 돋보입니다. 쌍꺼풀이 있어서 좋아요”라고 이야기하며 웃음 지었다. 둘러보는 수업이 아니라 오랫동안 아이들 모습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활동이 짙어져갔다. 오후 이어지는 시간도 박 교육감은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어우리면서 수업에 참여했다. ‘사제동행 몸깨움’시간에는 탁구, 족구, 배드민턴 등 운동도 이어갔다.  교육감은 일주일동안 이곳 집무실에 머물며 학생들과 직접 대화하고 같이 자면서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생각이다. 김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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