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천곡중학교(교장 이종우)는 6월 21일~24일까지 열린 2015 KBS양양 사이클 선수권대회에서 김보미(3학년)선수가 여자 중등부 독주(500m) 은메달, 여자 중등부 200m 기록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김보미 선수는 울산에서 유일한 여자 중등부 사이클 선수로 지난해 7월에 운동을 시작해 짧은 경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올해 5월에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입상을 기대했으나, 컨디션 조절 실패로 아쉽게 입상을 실패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더욱더 많은 땀방울을 흘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

현재, 천곡중 김병섭 코치의 딸이기도 한 김보미 선수는 매 경기마다 부담감을 갖고 경기에 참여해야 했으나, 학교의 응원과 지원으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학교관계자는 “앞으로 울산 사이클을 이끌어갈 여자선수로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 볼 선수임에 틀림없다”고 전했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