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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를 옥토로 바꾼 자랑스러운 뒷뜰농장

기사입력 2015.06.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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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구 함월초등학교(교장 백남호)는 본관 뒤뜰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열매식물들과 꽃들이 풍성한 농장으로 만들었다. 뒤뜰이 인근 주택에서 흘러나오는 생활오수로 접근하기도 곤란하였던 장소였으나, 지금은 옥토로 바뀌었다.

    학생들은 수시로 방문해 관리한 결과 습지가 옥토로 변화되는 생산적인 현장을 실제적으로 체험하는 자랑스러운 함월농장이 되었다.이러한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여러 교사들의 적극적인 아이디어 제공과 중구청에서 지원하는 학교농장지원사업 예산을 적절하게 집행한 결과다.

    땅이 습하게 되는 근본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땅속에 파이프를 묻어 인근 주택의 생활하수가 하수구로 배출하게 하였고 비닐하우스 뼈대를 설치하여 넝쿨식물들을 심었다.

    그리고 학급별로 대형초화상자를 여러 개 배분하여 꽃들의 씨앗을 심고 자투리 땅에는 학급에서 원하는 방울토마토, 가지, 고추 등을 심었다.모든 식물들에게 학생 개개인의 이름표를 달았으며, 학급의 푸르미 학생들은 매일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정성을 다해 가꾸었다.

    백남호 교장은 “함월초 모든 구성원들이 모두가 가보고 싶은 장소로 인식이 변화 되었고 취약지역도 땀과 정성과 열정을 가지면 모두가 자랑스런 지역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교육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가장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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