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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모내기 체험활동

기사입력 2015.06.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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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울주군 범서초등학교(교장 이성걸)는 2일(화) 09:30 범서읍 입암뜰에 마련한 생태인성교육장에서 4∼6학년 학생,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통 모내기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번 체험활동은 환경을 지켜야 하는 당위성과 농사를 위한 땀방울의 소중함을 배우고, 동시에 친구들과 함께하는 농사체험을 통해 협동심, 배려심 등을 기르기 위한 범서초등학교 특색사업인 ‘온새미로 생태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특히, 이번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맨발로 논에 들어가 못줄을 이용하여 직접 손으로 모를 심어보고 소 써레질 체험과 농악대의 연주를 통해 전통모내기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경운기, 이앙기를 이용한 모내기 등의 시대별 농사법 체험을 통해 농사의 발전 과정까지도 배워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학생들은 못줄을 따라 한 줄로 서서 모를 심어보고 논에서 얼굴과 몸에 흙을 묻히며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새참 나눔활동을 통해 물국수를 나눠먹으며 자연스럽게 친밀감과 배려심 등을 기를 수 있었다.

    6학년 차민영 학생은 “논에 들어가려니 두려움이 앞섰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괜찮았고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고 매일 먹는 쌀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성걸 교장은 “앞으로도 우리학교는 우렁이?미꾸라지 뿌리기, 허수아비 만들기, 추수 체험 및 나눔행사, 밀씨 뿌리기, 밀사리 등의 다양한 계절별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생태인성교육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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