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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로 되살려내

기사입력 2015.05.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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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시설위주의 일률적 지원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1 전통시장, 1 특성화」정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으며, 그 첫 번째 성과로 지난해부터 프랜차이즈협회, 상인과 협력사업으로 진행 중이던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대구시는 서부시장을 살릴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은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기능을 전환시켜 주는 것이라 판단하고, 지역의 대표 프랜차이즈로서‘치맥축제’와 연계할 수 있는 치킨과 먹거리가 함께하는 특화거리로 조성키로 하고, 프랜차이즈 협회에 업체의 동참을 요청하고, 상인들은 빈점포를 저렴하게 임대하도록 설득하여 지난해 7월 상인?입점업체 간 62개 점포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9월 건물안전점검을 거쳐,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기, 도로, 가스 등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4월부터 입점업체별 리모델링을 거쳐 호식이 두 마리 등 치킨 8개업체, 대한뉴스 등 먹거리 10개 업체, 커피 2개 업체 등 모두 20개 업체가 입점한다.

    대구시는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전기, 도로, 방수 등 기반시설 지원에 20억 원,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30억 원 등 모두50억 원(국비 24, 시비18, 구비8)을 지원하며, 입점업체들은 자부담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입점한다.

    개장행사는 5. 22.(금) 16:30 권영진 대구시장, 김상훈 지역구 국회의원, 류한국 서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에서 열리며, 유공자표창, 테이프커팅, 라인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기존 시설현대화사업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관광, 상품, 먹거리 등 특화를 통해 미래 소비주역인 젊은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문화를 도입해야 한다”며 “앞으로 전통시장도 창조경제의 주체가 되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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