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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특성화고 해외인턴십 연수생 20명 전원, 현지 취업

기사입력 2015.03.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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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부산 특성화고 직업교육 및 해외취업에 활력소가 되고 있는 2014년 특성화고 해외인턴십 연수를 호주에서 성공적으로 마치고 Second Visa(호주정부에서 지정한 특정 지역, 특정 직업군에서 최소 3개월 일을 하면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비자)확보를 위한 해외취업 활동을 시작했다.

    해외인턴십 대상자 20명은 시교육청이 부산 특성화고 직업교육에 활력을 주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4년 선발됐다.

    3개월의 인턴십 연수 경비 일체는 시교육청이 부담했다.  이후 현지 생활은 전공분야 취업을 통해 직접 해결한다. 호주 전문대학(TAFE)에서 6주간의 어학연수와 3주간의 기술연수 및 3주간의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마친 인턴십 대상자 20명은 전원이 현지 취업이 확정되어 각자의 일터에서 의젓한 사회인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해외인턴십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학생들은 김석준 교육감에게 편지를 보내 미래에 대한 당찬 포부와 현지 생활의 어려움을 꿋꿋하게 극복한 과정 및 교육청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해운대공고 엄우진 학생은 자신의 전공 기술인 용접분야에 취업을 하여 월 500만원의 보수를 받고 있으며 여기서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술을 연마하여 세계적인 용접 전문가가 되는 꿈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

    동의공고 장인택 학생은 이국땅에서 부모와 학교 선생님들의 고마움을 절실하게 느끼며 한걸음씩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부산정보고 김근형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특성화고 해외인턴십에 대한 꿈을 키워왔고, 호주에서의 취업을 통해 전공인 관광 서비스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매년 부산시에서 인적자원개발기금으로 1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지역사회와 함께 특성화고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112명의 특성화고 학생이 해외인턴십 대상자로 호주에 파견되어 52명의 학생이 현지에서 1년에서 4년간 현지 취업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로 6년째를 맞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해외 진출 희망 학생 대상으로 미래 지역사회 일꾼인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선진 국가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이 우수한 학생에게 해외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인재양성은 물론 특성화고 교육 현장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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