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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교육비 통계 지표가 감소 추세로 나타나

기사입력 2015.02.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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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가 26일 발표한 ‘2014년 사교육비ㆍ의식조사 결과’에서 부산의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과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교육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전국 1,189개교 학부모ㆍ학생 78,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과 10월, 연 2회 조사한 것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에 의하면, 부산의 사교육비 총 규모는 1조 239억원으로 작년(2013년) 1조 831억원보다 592억원(5.5%)이 감소하였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3,764억원, 중학교 3,348억원, 고등학교 3,127억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교육비 총 규모는 고등학교의 감소율(△11.2%)이 가장 높았다.


    부산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2만 7천원으로 작년(2013년) 22만 9천원에 비해 2천원(0.9%)이 감소하였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 26만8천원, 고등학교 22만 5천원, 초등학교 20만 천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고등학교의 감소율(△6.3%)이 가장 높았다.

    부산의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은 65.8%로 작년(2013년) 67.3%보다 1.5%P가 감소하였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74.3%, 중학교 69.6%, 고등학교50.9%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은 초ㆍ중ㆍ고 모든 학교급에서 감소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부산의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은 8개 광역시 중에서 세종시에 이어 두 번째로 나타났지만, 올해 조사가 처음 시작된 세종시를 제외하면 실제적으로 가장 낮은 수치이다.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 감소율은 8개 광역시 중에서 대전(△2.2%), 대구(△1.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박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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