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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르네상스 4차년도 사업 본격 추진

기사입력 2014.01.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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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산복도로 르네상스 4차년도 사업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갔다.

    지난 3년간 시가 역점을 두고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산복도로는 도시재생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했고, 2014학년도 수능시험 출제뿐만 아니라 벤치마킹을 위해 일본, 중국, 우간다, 탄자니아 등 국내?외 공무원?단체 방문이 줄을 잇는 등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사례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산복도로 르네상스 4차년도 사업대상지는 동구 좌천?수정구역, 사상구 주례구역 등이며 총 112억 5천 3백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기반 및 공동체 시설 △산복도로 상징사업 △주민제안형 사업 △시범마을 조성사업 △공통?지원사업 등 5개 분야 30개의 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기반 및 공동체시설에 16억 3천만 원을 투입 △동구 성북시장 공중화장실 확충 △수정동 문화사랑방 조성 △사랑의 생선가게 공동작업장 건립 등 9개 시설사업이 추진된다.

    다음 산복도로 상징시설사업에는 27억 7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동구 좌천 이바구길 조성 △사상구 300년 역사가 숨쉬는 냉정샘 복원사업 △예술문화장터 조성 등이 실시된다.

    주민제안형 사업은 동구 좌천 1?4동, 수정1?2?4?5동 및 사상구 주례2?3동에 16억 원의 사업비를 배정해 마을별로 마을계획?활동가들이 주민들과 함께 마을만들기 사업을 발굴?추진한다. 공동체 형성 및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을 마을 스스로 결정?제안하도록 해 민?관이 함께 사업에 참여하는 실질적인 마을만들기 사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마을만들기 선진기법을 집중 투자?육성해 소규모 시범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에는 12억 원이 투입된다. 3월 21일 까지 사업지원 신청을 받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평가위원회를 통해 1개 마을을 선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공통?지원사업에는 40억 5천 3백만 원을 투입, 산복도로 주민들의 소규모 편의시설 조성 및 주민결집력 향상을 끌어낸다. 우선 12억 원을 들여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전 지역을 대상으로 산복도로 지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을 실시해 주민공동체 형성, 주거 및생활환경개선, 일자리창출 및 마을경제 자립사업 등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시행한다.

    더불어, 3억 1천만 원을 투자해 마을만들기 각종 프로그램 지원사업도 함께 펼치게 된다.

    이 밖에 산복도로 지역 취약계층 노후주택 보수를 위해 2억 원을 들여 동구 좌천?수정구역, 서구 충무구역, 영도구 봉래산권역 약 400가구에 대해 실시예정인 집수리 지원사업의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동네 골목길 자투리 공간에 동네평상 및 장의자를 설치해 주민들이 모여서 담소할 수 있는 장소 및 산복도로 탐방객들에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산복도로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향상과 주민결집을 위한 마을축제도 발굴?지원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4차년도 사업이 마무리 되면 산복도로 지역의 환경개선은 물론 문화와 예술이 접목돼 스토리텔링이 가득한 마을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게 되고 마을에 활력이 넘치며 사람들이 떠나는 마을에서 머무는 마을로 변화돼 마을공동체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서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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