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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시범사업 올해 4개소 추진

기사입력 2014.01.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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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지역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농업인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시범사업’이 농산물 부가가치 증진과 농업인의 경제활동 역량을 향상시켜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도?농간 소득 격차가 지난 2012년 말에는 농가 평균소득이 도시가구 평균소득의 57.6%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전하고, 농업소득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농외소득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올해 농업 이외의 경제활동에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시범사업은 밀양, 창녕, 하동, 그리고 함양군 등 4개소에서 각각 추진될 예정이며, 해당 시군별 자체 심의를 통해 대상 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은 농가 공동, 또는 영농조합법인 등 농업인 공동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매년 4~5개소 씩 개소 당 1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한편, 이 사업은 농업인 특유의 솜씨를 활용한 전통식품 등 각종 가공제품을 생산하여 상품화하는 영농조합법인 이나 농업인 공동사업체를 선정/지원하는 것으로, 주로 작업장과 시설설치, 포장개발, 유통개선 등에 소요되는 비용과 전문기술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산물 가공과 같은 2차 산업을 기반으로 체험과 관광 등의 3차 산업을 접목시켜, 각 경영체간 연대를 유도함으로써 6차 산업의 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

    농업기술원 안현나 지도사는 “농외 경제활동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는 농촌사회 활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 시범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다짐했다.

    조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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