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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바다 정화 활동 행사

기사입력 2017.05.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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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제 22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해양환경개선 및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관광명소인 광안리해수욕장, 민락수변공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7일(토)에 『바다환경 정화활동 및 적조피해 예방활동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 수영구, 비영리환경단체인 바다살리기 국민운동 부산본부,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회원과 자원봉사자(학생) 등 150여명이 참여하였다

    해안쓰레기는 해양환경과 해양생태계 훼손, 해안경관을 저해시키는 요인이 되고, 해양으로 유입된 쓰레기는 연안을 부영양화시켜 적조생물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아울러 해수욕장에 버려지는 이러한 쓰레기는 해수욕객들에게는 불쾌감을 조성하고 부산을 찾는 외지인(외국인 포함)들에게는 깨끗하지 않은 부산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해안쓰레기 약 150kg을 수거하였으며, 수거된 해안쓰레기는 대부분 휴양지를 방문한 자나 시민, 관광객등이 버린 쓰레기가 대부분이었고, 일부는 타 지역에서 해류를 타고 흘러온 것도 발견되었다.

    수거된 쓰레기를 성상별로 구분해 보니 플라스틱류가 51.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담배꽁초(31.2%), 종이류(7.9%), 비닐봉지(7.7%), 캔류(1.6%) 순서로 조사되었다(표 1). 석유·화학제품인 플라스틱류는 해양에서 분해되는데 수백 년이 걸리며, 어류, 갑각류, 조류 등의 먹이로 섭취해서 해양생물이 죽거나 독성물질이 체내에 축적되어 이것을 인간이 섭취 시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뿐 만 아니라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원인이 된다.

    부산시는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관리를 위하여 매년 해양환경개선사업으로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자하여 육지로부터 유입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거나 바다 속이나, 바닷가에 밀려오는 각종 해양폐기물을 매년 약 4,000톤 정도를 수거해 오고 있지만, 눈에 띠게 줄어들고 있지는 않은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2018년도 예산 3억원을 확보하여 부산 전 연안에 대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여 『꿈꾸는 바다』,『다가가는 연안』,『누리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바다환경 정화활동』을 통하여 부산시민이 해양환경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바다를 깨끗하고 풍요롭게 가꾸는 일을 널리 홍보하고자 행사를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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