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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건강 지킴이, 맞춤형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 제공한다

기사입력 2024.05.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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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방기상청과 창녕군, 밀양시는 폭염에 취약한 농촌 어르신을 위해 경남 창녕군과 밀양시의 어르신보호자마을 이장과 보건진료소, 방문간호사 등 보건관계자를 대상으로 눈높이 맞춤형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를 시범 운영(’24.5.~9.)한다고 밝혔다.

     

    창녕군과 밀양시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폭염일수는 28.9, 29.7일이었으며, 여름철(6~8) 평균최고기온(30.9, 30.8)은 부울경 20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녕군은 특산품인 양파, 마늘 수확으로 여름철 야외작업지가 많고, 밀양시는 고추, 딸기 등 시설채소 재배면적이 경상남도 1위 지역으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2023년 창녕군의 어르신보호자마을이장을 대상으로 폭염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2023년 서비스 수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정보 수신 후 야외활동을 변경하거나 취소한 경험이 있는 어르신이 97.8%였으며, 정보를 계속 수신하겠다고 희망한 의견이 전체 답변자의 93%로 나타나는 등 서비스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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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형 폭염예보 서비스 체계도

     

     

    이에 2024년에는 부산지방기상청과 창녕군, 밀양시가 협업하여 민생정책인 폭염 재난안전 대응을 위해 70대 이상 어르신과 정보 수신을 희망한 보호자, 마을 이장, 보건진료소장, 방문진료간호사 등 보건관계자에게 폭염, 열대야 등 기상 상황을 반영한 눈높이 맞춤형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폭염 정보 제공 기준은 폭염 영향예보의 취약인 대상 보건 분야가주의단계 이상일 때, 단계가 조정되거나 폭염 상황이 3일 이상 지속될 때이다.

     

    어르신·보호자·마을이장에게는 친근하고 편안한 구어적 표현으로 폭염 주의를 당부하고, 보건관계자 대상으로는 폭염 영향예보 통보문과 대응 요령 등 정보 중심으로 문자를 제공한다.

    폭염 영향예보 : 폭염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험 경감을 위해 지역분야별 영향정보를 4단계 위험 수준(관심, 주의, 경고, 위험)과 대응 요령으로 제공하는 기상정보 서비스

     

    이은정 부산지방기상청장은 맞춤형 폭염정보 서비스를 통해 타지에 있는 자녀가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더위 조심하시라는 안부 전화와 함께 고향에 대한 관심과 추억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으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현장에서 챙기는 보건진료소장, 방문진료간호사, 생활보호사 등에게 제공되는 폭염 정보는 어르신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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