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지난 8월 31일 오후 2시 영도구 청학동 ㈜거청(폐조선소)에서 ‘2019 부산국제사진제(조직위원장 문정수, 이하 2019 BIPF)’가 개최됐다.
부산 최초의 국제사진행사였던 ‘2017 부산국제사진제’의 전시 개념 및 규모의 유의미적 확장으로 2019 BIPF는 ‘이성, 감성, 직관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는 시대적 자아를 통해서 작가들이 자아, 타아, 그 너머의 형태를 살펴 나는 “사진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What will I do with the photography?)”라는 주제로 대중들에게 보여준다.
폐조선소 구조물과 공간의 특이한 조화를 이루는 2019 BIPF는 외국작가 11개국 14명의 초대전(Sony World Photograpy Award수상작 및 오데사 포토데이즈 초청전), 국내 148명의 사진작가 및 단체의 자유전, 특별전(부산사진작가 초대전, 수상자전, 청소년전, 영도전)으로 이루어지며, ‘사진으로 말하기’라는 주제로 학생 공모전이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도의 도시재생을 위하여 폐조선소에서 전시하는 장소의 특별함과 “남녀노소, 내·외국인, 전공·비전공을 모두 아우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진 잔치가 될 것”이며, “대중성과 국제성을 지향함과 더불어 예술적 실험·고민·깊이를 함께 추구하는 발전의 장을 제공하는 명실 공히 부산의 대표 사진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 BIPF는 영도구 청학동 소재 ㈜거청에서 8월 31일부터 9월 28일 까지 사진작품 전시와 또한 사진전문인을 초청해 세미나, 포트폴리오 리뷰, 작가와의 대화도 개최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