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오늘(17일) 오후 2시부산공동어시장 앞해상에서 기름저장 해양시설 4개사(SK에너지㈜영남물류센터, 미창석유공업㈜, 대형선망수협, 대형기선저인망수협) 및 해양환경공단과 합동으로 맞춤형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은 실제 매년 항만 인접 해양시설(기름 저장)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사고시 초동 방제대응 능력 향상과 함께, 인력 및 방제기자재 지원 등 시설 간 협력체제 강화를 위한 권역별(북항 / 남항․영도 / 감천)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남항 인접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수협의 기름저장 시설(유조부선)에서 어선으로 연료유를 공급 하던 중, 바다로 기름이 유출된 상황을 가상, 총 4개 시설의 선박 6척, 인원 50명, 유회수기 1대, 오일펜스 500m가 동원되어 사고선 주변 오일펜스 포위설치 등 신속한초동 조치를 중점으로 진행되었다.
* 부산관내 권역별 훈련 : 북항(6월 旣실시) / 남항ㆍ영도(7월) / 감천(9월 예정)
또한 이번 훈련에서는,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 공헌사업(know-how+|)”의 일환으로써 20년 이상 해양오염 방제업무를 수행하다퇴직한 방제전문가와의‘현장 컨설팅’시간도 제공함으로써 남항과 영도 해역에 특화된 방제 노하우 및 맞춤형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도마련되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권역별 해양시설 방제훈련, 민․관․군 합동 훈련 등 다양한 테마와 상활별 훈련을 연중 실시함으로써, 실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완벽한 초동 방제 조치로 깨끗한 부산 바다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