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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1인 가구‧점포 '불안해소 4종 세트' 300곳에 첫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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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1인 가구‧점포 '불안해소 4종 세트' 300곳에 첫 지원

여성 1인가구 거주비율 높고 다양한 주거지 혼재한 양천‧관악구서 'SS존' 시범사업 시작
집 안에서 외부 모니터링, 무단침입 시도시 경보음+문자전송 등 '4종세트' 250가구
여성 혼자 운영 점포 50개소엔 경찰서-구청CCTV관제센터 3자통화 '무선비상벨'
6.10.~7.12. 각 구청으로 신청… 전월세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거주 단독 세대주

최근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으로 나 홀로 살고 있는 여성들의 불안감이높아진 가운데 서울시가 여성 1인가구에 불안해소 4종세트지원을 시작한다. 초인종을 누르면 집 안에서 모니터로 외부 사람을 확인 가능하고 순간 캡쳐도 되는 디지털 비디오 창문이나 창문을 강제로 열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열림센서위험상황에서 112와 지인에게 비상메시지가 자동 전송되는휴대용비상벨도어락 외에 이중잠금이 가능한 현관문보조키.

 

, 지난 2017년 왁싱숍을 혼자 운영하던 여성이 남성 손님에게 살해된사건을 계기로 여성이 혼자 근무하는 점포에 대한 안전 취약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 1인점포에는 위험상황에서 벨을 누르면 경찰서, 구청 CCTV 관제센터와 3자 통화가 가능한 무선비상벨을 새롭게 지원한다.

20177, 30대 남성 A씨가 30대 여성 B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왁싱숍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했다. B씨의 체크카드를 빼앗고 성폭행을 시도하기도 했다. A씨는 B씨가 직원 없이 혼자 일한다는 것을 알고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에 안심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SS(Safe Singles Zone)시범사업을 양천구와 관악구 2개 자치구에서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청을 통해 여성 1인가구250가구, 여성 1인점포 50개소 등 총 300개소에 설치를 지원한다.

‘SS시범사업은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을 SS존 지역으로 선정, 여성 1인가구와 점포에 안전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귀갓길 등 여성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안심귀가서비스, 여성안심택배 같이 기존에 시가 추진해오고 있는 관련 서비스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서울시가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발표한 3.8 성평등도시 서울추진계획의 하나로, 올해 2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악구와 양천구는 교통이 편리해 여성 1인가구 거주 비율이 높고 원룸, 다가구, 연립주택 등 다양한 주거여건을 보이고 있어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특히 CCTV 같은 안심 인프라가 부족한반지하나 원룸, 주변환경이 외진 곳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악구에서는 신림역 일대 반경 700m 이내 4개 동(신림동, 서원동, 신사동, 신원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교통이 편리해 여성 1인가구 거주 비율이 높고 원룸, 다가구, 연립주택의 다양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평지와 고지대의 다양한 지리적 특성으로 여성안전을 위한 정책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관악구는 전국에서 1인 가구(141,083가구, 53.2%)와 여성 1인 가구(66,423가구, 25.1%)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특히 여성 청년 1인가구 거주비중이 높다. 시범지역인 신림역 일대는 유흥업소 등이 밀집해 있고 관악구 내에서 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다.

 

양천구에서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여성 1인가구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목2, 3, 4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지원지역.JPG

 <관악구 SS존 시범지역 : 신림역 일대 반경 700m 이내>

 

서울시는 최근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처럼 주거지나 점포 침입 성범죄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안심귀가 서비스’, ‘안심지킴이 집같이 기존에 안전한 외부 환경 조성뿐 아니라 주거 침입에 대비한 집 내부의 안전 환경 조성으로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최근 3년 간 주거침입성범죄는 총 981건으로 그 중 주거침입강제추행이 483(49.2%), 주거침입강간(335, 34.1%), 주거침입강간등(118, 12.0%), 주거침입유사강간(45, 4.6%)순으로 나타났다(소병훈 의원 자료,'18.10.)

 

<집 안에서 외부 모니터링, 무단침입 시도시 경보음+문자전송 등 '4종세트' 250가구>

우선, 집 안팎에 설치하는 여성안심 홈’ 4종 세트(디지털 비디오창 현관문보조키 문열림센서 휴대용비상벨)는 관악구 150가구, 양천구 100가구에 지원한다. 여성 1인가구의 안전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세트로 구성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디지털 비디오창 :최근 택배나 배달앱을 통한 음식주문 증가로 방문자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집 안에서 외부 사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집 밖에서 벨을 누르면 집 안 모니터를 통해 누가 벨을 눌렀는지 확인할 수 있고, 벨을 누르는 순간 캡처 기능도 있다.

문열림센서 :부재 중이나 새벽 시간대에 외부에서 문(창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사이렌 경보음과 함께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안전장치다.

현관문보조키 :도어락 외 이중잠금이 가능한 안전장치로 번호키가 열리더라도 문이 열리는 것을 막아준다.

휴대용비상벨 :휴대하고 있다가 누군가 따라오는 것을 느끼거나 침입 등 위기상황에서 당기면 경보음이 발생하고 지인 및 112에 비상메시지가 자동 전송되는 장치다.


여성 불안해소 4종 세트.jpg

<여성 1인 가구 불안해소 4종 세트>

 

<여성 혼자 운영 점포 50개소엔 경찰서-구청CCTV관제센터 3자통화 '무선비상벨'>

여성 1인점포에 설치되는 무선비상벨은 경찰서에만 연결되는 기존 방식에서 더 나아가 구청 CCTV관제센터까지 3자 통화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안심이 망을 연계해 여성 1인점포와 가장 가까운 CCTV를 통해, 침입자의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현장 상황에 대한 판단을 통해 경찰이 즉각 출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치구당 25개소씩 총 50개소를 선정해 설치 지원한다.


출동과정.JPG양태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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