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에서 일부 사용한 콜탈에나멜 도복장 강관은 한국표준협회에서 품질을 인증한 KS 제품으로 위생적으로 해롭지 않고 수질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제작되어 부산시 외 다른 지자체에서도 사용한 안전성이 검증된 자재다.

 관 내부 도장재로 사용한 콜탈에나멜은 270~300°C온도로 정제되는 과정에서 콜타르의 주 성분인 벤젠 등 휘발성이 강한 유해물질은 제거되어 안전하며, 1993년 이후부터는 좀 더 우수한 신규 제품인 에폭시라이닝관 사용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다.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수질검사는 정수장, 급수과정별, 노후지역, 수도꼭지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4개 정수장은 수돗물에 대해서는 총279종에 대하여 실시하고, 급수과정별에서 수도꼭지 대해서도 매월 344개소(급수과정별 33개소, 노후지역 14개소, 수도꼭지 297개소)에 실시하여 검사결과를 상수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또한, 수질검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하여 자체검사외 각 계층을 대변하는 시민단체, 시의원 등으로 구성하여 운영 중인 수돗물평가위원회 위원들이 평가하여 정수장별로 가정집 수도꼭지 9개소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총 60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를 매월 실시하여 공개하고 있다.

 수질검사 결과는 ‘먹는물 수질기준’에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으며, 특히 콜타르 구성 성분인 벤젠 등 유해성분 항목은 모두 불검출로 확인되어 부산의 수돗물은 안전하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서 1984년부터 노후관개량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시행중인 3단계 상수도관 정비사업(2011~2020년)을 통하여 1982년 이전에 부설된 콜탈에나멜 강관 30km을 개량 중”이며, “2021년부터는 4단계 노후관개량사업을 통하여 콜탈 에나멜 강관 약28km을 개량하고 나머지 관도 노후정도에 따라 점차 개량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